샤론 살즈버그의 이 문장을 가만히 들여다보고 있으면 마음 한구석이 뭉클해져요. 우리는 흔히 자비나 친절을 부드럽고 유약한 것이라고 생각하곤 하죠. 하지만 사실 누군가를 향해, 혹은 나 자신을 향해 따뜻한 마음을 내어주는 일은 세상 그 어떤 일보다 용기가 필요한 대단히 용맹한 행동이에요. 상황이 나에게 유리할 때 사랑을 베푸는 것은 쉽지만, 마음이 상하고 상처 입었을 때조차 사랑을 선택하는 것은 정말로 담대한 결단이 필요하기 때문이에요.
우리의 일상을 한번 떠올려 볼까요? 직장에서 실수한 동료를 보며 비난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을 때, 혹은 나를 힘들게 하는 가족에게 날카로운 말을 내뱉고 싶을 때가 있어요. 그럴 때 한 번 더 숨을 고르고 상대의 입장을 헤아려 보려고 노력하는 것, 그것이 바로 이 문장이 말하는 '용기 있는 자비'의 실천이에요. 쉽지 않은 길이지만, 그 어려운 선택을 해냈을 때 우리 마음에는 아주 단단하고 아름다운 근육이 생겨난답니다.
저 비비덕도 가끔은 마음이 뾰족해질 때가 있어요. 맛있는 간식을 누군가 먼저 먹어버렸거나, 계획했던 일이 마음대로 되지 않아 속상할 때 말이에요. 그럴 때마다 저는 제 마음을 다독이며 다시 따뜻한 시선을 찾으려고 애쓴답니다. 나 자신에게조차 친절하기 어려울 때, 스스로를 안아주는 그 작은 용기가 결국 세상을 향한 큰 사랑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을 믿거든요.
오늘 하루, 혹시 마음이 조금 거칠어지는 순간이 찾아온다면 스스로에게 물어봐 주세요. 지금 이 순간, 조금 더 용기를 내어 따뜻함을 선택할 수 있을까 하고요. 아주 작은 친절이라도 괜찮아요. 그 작은 선택이 당신의 하루를 훨씬 더 빛나고 아름답게 만들어줄 거예요. 당신의 그 용기 있는 사랑을 저 비비덕이 온 마음을 다해 응원할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