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의 이 문장을 가만히 들여다보고 있으면, 마음 한구석이 몽글몽글해지는 기분이 들어요. 우리가 살아가는 동안 수많은 상실을 경험하곤 하죠. 소중한 물건을 잃어버릴 수도 있고, 때로는 믿었던 관계가 멀어지거나 목표했던 꿈이 좌절되기도 해요. 하지만 작가는 말해요. 이미 우리가 춤추었던 그 모든 순간만큼은 그 누구도, 그 어떤 시련도 결코 앗아갈 수 없다고 말이에요. 우리가 누렸던 기쁨, 뜨거웠던 열정, 그리고 서툴지만 진심이었던 그 모든 움직임은 우리 영혼에 새겨진 영원한 기록이니까요.
이 말은 우리의 일상 속에서도 아주 큰 위로가 된답니다. 예를 들어, 아주 오랫동안 준비했던 프로젝트가 실패로 돌아갔다고 상상해 보세요. 결과는 아쉽지만, 그 프로젝트를 위해 밤을 지새우며 고민했던 시간, 동료들과 나누었던 웃음, 그리고 무언가에 몰입하며 느꼈던 그 짜릿한 성취감은 어디로 사라지지 않아요. 비록 결과물은 손에 남지 않았을지라도, 그 과정을 통해 우리가 경험한 '춤'은 여전히 우리 안에 남아 우리를 더 단단하게 만들어주거든요.
저 비비덕도 가끔은 속상한 일이 생기면 마음이 축 처지곤 해요. 하지만 그럴 때마다 저는 지난날 제가 행복하게 웃었던 순간들을 떠올리며 스스로를 다독인답니다. 실수했던 기억보다는, 무언가에 용기 내어 도전하며 발을 내디뎠던 그 반짝이는 순간들을 기억하려고 노력하죠. 지나간 슬픔에 집중하기보다, 이미 내 안에 쌓여있는 아름다운 춤사위들을 하나씩 꺼내어 보는 거예요. 그러면 다시 일어설 힘이 생기거든요.
오늘 하루, 혹시 무언가를 잃어버린 것 같아 마음이 허전하신가요? 그렇다면 잠시 눈을 감고 당신이 지금까지 걸어오며 경험했던 작고 소중한 기쁨들을 떠올려 보세요. 누군가와 나누었던 따뜻한 인사,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느꼈던 행복, 스스로를 대견하게 여겼던 그 찰나의 순간들 말이에요. 당신의 인생이라는 무대 위에서 이미 완성된 그 아름다운 춤들을 소중히 간직하세요. 당신은 이미 충분히 빛나는 춤을 추어 왔으니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