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종종 지나온 과거의 후회나 아직 오지 않은 미래의 불안 때문에 오늘을 제대로 누리지 못하곤 해요. 랄프 왈도 에머슨의 이 문장은 우리의 시선이 외부의 환경이나 사건이 아닌, 바로 우리 내면의 거대한 가능성을 향해야 한다는 것을 일깨워줍니다. 등 뒤에 남겨진 실수나 눈앞에 놓인 거대한 장벽은 사실 우리 안에 잠재된 힘에 비하면 아주 작은 조각들에 불과하다는 따뜻한 위로를 건네주지요.
일상 속에서도 이런 순간들이 참 많아요. 중요한 프로젝트를 앞두고 실패할까 봐 밤잠을 설치거나, 예전에 했던 말실수가 떠올라 이불 속에서 이불킥을 하던 날들 말이에요. 그럴 때면 마치 세상의 모든 무게가 나를 누르는 것 같고, 내가 아주 작고 초라한 존재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 모든 소란스러운 외부의 상황들을 잠시 멈추고 가만히 내 마음을 들여다보면, 그 안에는 이 모든 파도를 견뎌낼 수 있는 단단한 중심이 자리 잡고 있음을 발견하게 됩니다.
제 이야기를 하나 들려드릴게요. 예전에 저 비비덕도 새로운 글을 쓰기 시작할 때, '내가 잘 할 수 있을까?' 하는 걱정 때문에 엉덩이가 무거워져서 한참을 망설였던 적이 있어요. 과거의 서툰 문장들이 떠올라 괴롭기도 했고요. 하지만 그때 제가 찾은 답은 제 능력을 의심하는 것이 아니라, 제 안에 이미 글을 사랑하고 나누고 싶어 하는 뜨거운 마음이 있다는 것을 믿기로 한 것이었어요. 내면의 목소리에 집중하자 외부의 두려움은 자연스럽게 작아졌답니다.
여러분도 지금 무언가에 압도당하는 기분이 든다면, 잠시 눈을 감고 숨을 크게 들이마셔 보세요. 그리고 당신의 마음속 깊은 곳을 가만히 느껴보길 바라요. 그곳에는 그 어떤 시련보다 강하고, 그 어떤 미래보다 빛나는 당신만의 빛이 이미 존재하고 있으니까요. 오늘 하루, 외부의 소음보다는 당신 내면의 작은 속삭임에 귀를 기울여보는 건 어떨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