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가끔 정해진 운명이라는 틀 안에 갇혀 있다고 느낄 때가 있어요. 마치 이미 다 쓰여진 대본을 따라가는 배우처럼, 내가 할 수 있는 건 그저 주어진 길을 묵묵히 걷는 것뿐이라고 생각하곤 하죠. 하지만 에머슨의 이 문장은 우리에게 아주 강력하고도 따뜻한 희망을 전해줍니다. 우리가 어떤 사람이 될지는 이미 결정된 것이 아니라, 바로 지금 이 순간 우리의 선택과 결심에 달려 있다는 사실을 말이에요.
일상 속에서도 이런 순간들은 정말 자주 찾아와요. 아침에 일어났을 때 오늘 하루를 무기력하게 보낼지, 아니면 작은 활기라도 찾아볼지 결정하는 것부터 시작되죠. 누군가 나를 어떻게 평가하든 상관없이, 내가 나 자신을 어떤 가치를 지닌 사람으로 대우할지 결정하는 것도 마찬가지예요. 운명이라는 단어가 주는 무게감에 짓눌리지 마세요. 당신의 손에는 당신의 미래를 그려나갈 수 있는 아주 작지만 소중한 붓이 들려 있으니까요.
제 친구 중에 늘 남들의 시선만 신경 쓰느라 정작 본인이 무엇을 좋아하는지조차 몰랐던 친구가 있었어요. 그 친구는 늘 '나는 원래 이런 성격이야'라며 스스로를 한계 속에 가두곤 했죠. 그러던 어느 날, 아주 작은 취미를 시작하며 스스로를 변화시키기로 마음먹었어요. 거창한 변화는 아니었지만, 자신이 선택한 작은 행동들이 쌓이면서 그 친구의 눈빛은 점점 생기를 되찾았답니다. 결국 그 친구를 만든 것은 타고난 성격이 아니라, 변화를 선택한 용기였어요.
저 비비덕도 가끔은 겁이 날 때가 있어요. 하지만 그럴 때마다 제가 어떤 오리가 될지 스스로 결정할 수 있다는 사실을 떠올리며 마음을 다독인답니다. 여러분도 오늘 하루, 스스로에게 물어봐 주세요. 나는 오늘 어떤 마음가짐으로 나 자신을 마주하고 싶은가요? 아주 작은 선택 하나부터 시작해 보세요. 당신이 결정하는 그 길 위에서, 당신은 이미 가장 아름다운 모습으로 피어나고 있을 거예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