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면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바뀌지 않으니, 마주하는 용기가 변화의 시작이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마주하고 싶지 않은 커다란 벽 앞에 서게 될 때가 있어요. 눈을 감아버리면 잠시나마 그 벽이 없는 것처럼 느껴지기도 하지만, 사실 그 벽은 우리가 외면하는 동안에도 여전히 그 자리에 굳건히 서서 우리의 앞길을 가로막고 있답니다. 제임스 볼드윈의 이 문장은 우리가 변화를 꿈꾼다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이 바로 그 불편한 진실을 똑바로 응시하는 것이라고 말해줘요. 모든 것을 바꿀 수는 없더라도, 최소한 그것이 무엇인지 알아야만 비로소 변화의 씨앗을 심을 수 있기 때문이에요.
일상 속에서도 이런 순간들은 참 자주 찾아오곤 해요. 예를 들어, 매일 밤 잠들기 전 밀려오는 불안감이나 반복되는 나쁜 습관 같은 것들이요. 우리는 그 불안이 무서워서 스마트폰 속으로 도망치거나, 나쁜 습관이 주는 짧은 쾌락 뒤로 숨어버리곤 하죠. 하지만 문제를 회피하는 동안 우리의 마음은 조금씩 더 무거워지기만 해요.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지 없을지는 나중 문제예요. 일단은 내가 무엇 때문에 힘든지, 내 마음의 어디가 아픈지를 가만히 들여다보는 용기가 필요하답니다.
저 비비덕도 예전에 무언가 두려워 눈을 꼭 감고 있었던 적이 있어요. 마치 커다란 파도가 몰려오는 것처럼 느껴져서 아무것도 하지 않고 가만히 숨어있기만 했죠. 그런데 용기를 내어 눈을 뜨고 보니, 사실 그 파도는 제가 생각했던 것만큼 무시무시한 괴물이 아니었어요. 그저 제가 마주해야 할 작은 물결이었을 뿐이었죠. 눈을 뜨고 마주하는 순간, 비로소 저는 어떻게 헤엄쳐 나갈지 고민할 수 있는 힘을 얻게 되었답니다.
지금 혹시 당신을 괴롭히고 있는, 외면하고 싶은 무언가가 있나요? 그것이 아무리 거대하고 바꾸기 힘든 일처럼 느껴지더라도 괜찮아요. 일단은 도망치지 말고 아주 작은 빛이라도 비추어 그 실체를 가만히 바라봐 주세요. 변화는 바로 그 떨리는 눈빛 끝에서 시작될 테니까요. 오늘 하루, 당신이 마주한 그 진실이 당신을 무너뜨리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새로운 길로 인도하는 이정표가 되기를 진심으로 응원할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