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이 들려주는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것이 자기 발견의 첫걸음이다.
우리는 가끔 앞만 보고 달리느라 정말 중요한 것을 놓치곤 해요. 파커 파머의 이 문장은 우리가 인생의 목적을 찾기 전에, 먼저 나라는 사람이 누구인지 깊이 들여다봐야 한다고 속삭여줍니다. 내가 무엇을 하고 싶은지, 어떤 목표를 이룰지 결정하기 전에 내 안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과정이 필요하다는 뜻이지요. 마치 길을 잃었을 때 지도를 먼저 펼치기보다, 지금 내가 서 있는 땅의 촉감과 공기의 온도를 느끼며 나 자신을 확인하는 것과 같아요.
일상 속에서도 우리는 늘 무언가를 해내야 한다는 압박감에 시달리곤 합니다. 더 높은 성취, 더 멋진 커리어, 더 완벽한 모습이 되어야 한다고 스스로를 채찍질하죠. 하지만 정작 내 마음이 어떤 색깔을 띠고 있는지, 지금 내가 정말로 아파하고 있는지, 아니면 진심으로 기뻐하고 있는지 살피는 일에는 소홀할 때가 많아요. 내가 누구인지 모른 채 세운 계획은 결국 모래성처럼 허무하게 무너질 수도 있으니까요.
제 친구 중 한 명은 아주 유명한 기업가가 되기를 꿈꾸며 밤낮없이 일했어요. 하지만 어느 날 문득, 자신이 왜 그렇게 열심히 달리고 있는지 알 수 없다는 공허함에 빠졌죠. 그는 잠시 멈춰 서서 자신의 일상을 관찰하기 시작했어요. 자신이 꽃을 가꿀 때 가장 평온함을 느끼고,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줄 때 가장 살아있음을 느낀다는 사실을 깨달은 것이죠. 그는 목표를 수정했고, 이제는 사람들의 마음을 돌보는 일을 하며 진정한 행복을 찾았답니다.
여러분도 가끔은 하던 일을 멈추고 잠시 숨을 골라보았으면 좋겠어요. 거창한 계획을 세우기보다, 오늘 하루 나의 마음이 어떤 말을 하고 있는지 가만히 들어주는 거예요. 내가 좋아하는 향기, 나를 미소 짓게 하는 작은 순간들을 하나씩 기록해 보세요. 나를 알아가는 그 소중한 시간들이 모여, 여러분의 인생이 나아갈 진짜 방향을 알려줄 거예요. 저 비비덕도 여러분의 그 아름다운 여정을 곁에서 따뜻하게 응원할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