랄프 왈도 에머슨의 이 문장을 가만히 들여다보고 있으면, 우리의 마음이 마치 커다란 정원과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우리가 하루 종일 어떤 생각의 씨앗을 심고, 어떤 생각에 물을 주느냐에 따라 우리라는 사람의 모습이 결정된다는 뜻이니까요. 긍정적인 생각은 예쁜 꽃을 피우고, 부정적인 생각은 잡초처럼 우리 마음을 어지럽히곤 하죠. 결국 우리가 만들어가는 하루의 풍경은 우리가 머무는 생각의 조각들로 채워지는 셈이에요.
우리의 일상은 생각보다 훨씬 더 많은 생각으로 채워져 있어요.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오늘 해야 할 일에 대한 걱정으로 시작할 수도 있고, 점심 식사 후 나른한 오후에는 어제 했던 실수에 대해 곱씹으며 자책할 수도 있죠. 이렇게 무심코 흘려보내는 생각들이 차곡차곡 쌓여서 결국 '나'라는 사람의 성격과 가치관, 그리고 삶을 대하는 태도를 만들어내요. 우리가 무엇을 집중해서 바라보느냐가 곧 우리의 내면을 결정짓는 것이죠.
얼마 전, 저 비비덕도 아주 우울한 하루를 보낸 적이 있어요. 작은 실수 하나 때문에 온종일 '나는 왜 이럴까'라는 생각에만 사로잡혀 있었거든요. 맛있는 간식을 앞에 두고도 아무런 즐거움을 느끼지 못했죠. 그러다 문득 깨달았어요. 내가 나 자신에게 부정적인 생각만 계속해서 던져주고 있다는 것을요. 그래서 저는 애써 밝고 따뜻한 생각들을 떠올리려고 노력했어요. '괜찮아, 다음엔 더 잘할 수 있어'라고 스스로에게 말해주면서 말이에요.
생각을 바꾸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에요. 하지만 아주 작은 변화부터 시작할 수 있어요. 나쁜 생각이 불쑥 찾아올 때, 그것을 억지로 밀어내기보다는 그 옆에 아주 작은 희망의 씨앗 하나를 심어보는 거예요. 오늘 하루, 당신의 머릿속을 채우고 있는 생각들은 어떤 모습인가요? 혹시 너무 무거운 짐들로만 가득 차 있지는 않나요? 잠시 눈을 감고, 당신이 되고 싶은 멋진 모습에 대해 아주 짧게라도 상상하며 기분 좋은 생각의 씨앗을 심어보는 시간을 가져보셨으면 좋겠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