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틴 루터 킹 주니어의 이 문장을 가만히 들여다보고 있으면, 마음 한구석이 묵직하면서도 맑아지는 기분이 들어요. 우리는 종종 옳은 일을 알고 있으면서도 '지금은 때가 아니야'라거나 '상황이 좀 더 나아지면 그때 하자'라며 뒤로 미루곤 하잖아요. 하지만 이 말은 우리에게 말해주고 있어요. 정의를 실천하고 올바른 길을 걷는 데 있어서 완벽한 타이밍을 기다릴 필요는 없다고 말이죠. 옳은 일은 그 자체로 이미 가장 완로한 타이밍을 품고 있으니까요.
우리의 일상 속에서도 이런 순간들은 정말 자주 찾아와요. 친구가 속상한 일을 겪었을 때 진심 어린 위로를 건네고 싶지만, 혹시나 내 말이 어색하게 들릴까 봐 망설였던 적이 있나요? 혹은 누군가의 잘못을 바로잡아줘야 한다는 걸 알면서도 관계가 서먹해질까 봐 침묵을 선택했던 적은 없었나요? 우리는 늘 상황이 더 유리해지기를, 혹은 내가 더 큰 용기를 가질 수 있을 만큼 준비가 되기를 기다리며 소중한 순간들을 놓치곤 해요.
제 친구 중 한 명의 이야기를 들려드리고 싶어요. 그 친구는 길가에 버려진 쓰레기를 볼 때마다 마음이 아팠지만, 주변 사람들의 시선이 신경 쓰여 그냥 지나치곤 했대요. 그러다 어느 날, 아주 작은 용기를 내어 직접 쓰레기를 주워 쓰레기통에 넣었죠. 거창한 정의 구현은 아니었지만, 그 작은 행동이 친구의 마음을 얼마나 가볍게 만들었는지 몰라요. 그 순간 친구는 깨달았대요. 올바른 행동을 하는 데 필요한 것은 완벽한 환경이 아니라, 바로 지금 이 순간의 작은 결심이라는 것을요.
저 비비덕도 가끔은 무서운 마음이 들 때가 있어요. 하지만 그럴 때마다 이 문장을 떠올리며 제 마음의 나침반을 확인하곤 해요. 여러분도 오늘 하루, 마음속 깊은 곳에서 '이렇게 해야 해'라고 속삭이는 작은 목소리가 있다면 외면하지 마세요. 아주 작은 일이라도 좋아요. 지금 바로 그 올바른 마음을 따라 한 걸음만 내디뎌 보는 건 어떨까요? 그 작은 용기가 여러분의 세상을 조금 더 따뜻하게 바꿔줄 거예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