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힘든 순간에 멈추고 싶은 마음이 들지만, 한 걸음만 더 내딛으면 출구가 보인다. 지나가는 것이야말로 고통에서 벗어나는 유일한 길이다.
윈스턴 처칠의 이 말은 마치 어두운 터널 한가운데서 길을 잃은 우리에게 건네는 따뜻한 손길 같아요. 지옥을 지나고 있다면 계속 나아가라는 말은, 지금 겪고 있는 고통이 끝이 아니라 지나가는 과정일 뿐이라는 희망을 담고 있죠. 우리는 살면서 때때로 숨이 턱 끝까지 차오르는 힘든 순간을 마주하곤 해요. 마치 끝이 보이지 않는 뜨거운 불길 속에 서 있는 것 같은 막막함 말이에요. 하지만 그 자리에 주저앉아 버린다면 우리는 영영 그 뜨거움에서 벗어날 수 없을 거예요.
우리의 일상에서도 이런 순간들은 불쑥 찾아오곤 해요. 믿었던 사람에게 상처를 받았을 때, 노력했던 일이 물거품이 되었을 때, 혹은 아무리 애써도 상황이 나아지지 않을 때 우리는 마치 지옥에 떨어진 것 같은 기분을 느끼죠. 저 비비덕도 가끔은 마음이 너무 무거워서 솜털이 축 처지는 날이 있어요. 아무것도 하기 싫고 그냥 이대로 멈춰버리고 싶을 때가 있거든요. 하지만 그럴 때마다 제가 배운 건, 아주 작은 발걸음이라도 멈추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는 사실이었어요.
예를 들어, 아주 긴 시험 공부를 하거나 어려운 프로젝트를 진행할 때를 떠올려 보세요. 처음에는 의욕이 넘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몸과 마음은 지쳐가고, 이제는 정말 한계라는 생각이 들 때가 있죠. 그 순간이 바로 우리가 '지옥'을 지나고 있는 시점이에요. 이때 가장 위험한 것은 포기하고 그 자리에 머무는 거예요. 비록 눈물이 나고 발걸음이 무겁더라도, 딱 한 걸음만 더 내딛는 용기가 필요해요. 그 한 걸음이 모여 결국 뜨거운 불길을 지나 시원한 바람이 부는 초원으로 우리를 인도해 줄 테니까요.
지금 혹시 너무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신가요? 그렇다면 스스로에게 말해주세요. 나는 지금 지옥을 지나가는 중이고, 멈추지 않고 나아가고 있다고 말이에요. 당신이 걷고 있는 그 길이 얼마나 고될지 다 헤아릴 순 없지만, 분명한 건 당신은 결국 이 길의 끝에 도달할 것이라는 사실이에요. 오늘 하루, 너무 멀리 보려 하지 말고 그저 바로 앞의 한 걸음에만 집중해 보세요. 당신의 그 작은 움직임을 저 비비덕이 온 마음을 다해 응원할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