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다 보면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힘든 순간들이 찾아오곤 해요. 왜 나에게 이런 일이 일어났는지, 이 고통이 언제 끝날지 알 수 없을 때 우리는 길을 잃은 기분을 느끼죠. 빅터 프랭클의 이 문장은 우리에게 아주 중요한 열쇠를 건네줍니다. 바로 우리가 견뎌내야 하는 '어떻게'라는 고통스러운 과정보다, 우리가 왜 이 길을 가고 있는지에 대한 '이유'가 훨씬 더 강력한 힘을 가진다는 사실이에요. 삶의 목적과 의미를 발견한 사람은 어떤 거친 풍랑 속에서도 중심을 잡고 나아갈 수 있답니다.
우리의 일상도 이와 크게 다르지 않아요. 매일 반복되는 지루한 업무, 끝이 보이지 않는 공부, 혹은 예상치 못한 상실감 같은 것들이 우리를 짓누를 때가 있죠. 하지만 그 힘든 과정 속에서도 내가 지키고 싶은 가치나 사랑하는 사람, 혹은 이루고 싶은 작은 꿈이 있다면 우리는 신기하게도 다시 일어설 용기를 얻게 돼요. '어떻게' 견딜 것인가를 고민하기 전에, 내가 '왜' 이 자리에 서 있는지를 먼저 떠올려 보는 것이 중요해요.
제 친구 중에 아주 힘든 시기를 겪었던 한 친구가 있었어요. 취업 준비가 길어지면서 자존감이 낮아지고 세상에 혼자 남겨진 것 같다고 울먹였죠. 하지만 그 친구는 자신이 나중에 멋진 디자이너가 되어 사람들에게 따뜻한 위로를 주는 그림을 그리겠다는 분명한 '이유'를 품고 있었어요. 그 꿈이 있었기에 매일의 실패라는 '어떻게'를 묵묵히 견뎌낼 수 있었고, 결국 꿈을 이뤄냈답니다. 그 친구의 눈빛에서 발견한 목적의 힘은 저에게도 큰 울림을 주었어요.
지금 혹시 끝이 보이지 않는 터널을 지나고 있다고 느껴지시나요? 그렇다면 잠시 멈춰 서서 스스로에게 물어보세요. 당신을 움직이게 하는 소중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거창하지 않아도 괜찮아요. 내일 마실 따뜻한 차 한 잔, 혹은 사랑하는 가족의 미소 같은 작은 이유라도 충분합니다. 당신의 마음속에 반짝이는 그 이유를 찾아내는 순간, 당신은 어떤 어려움도 이겨낼 수 있는 가장 강력한 무기를 갖게 될 거예요. 오늘 하루, 당신의 '왜'를 가만히 들여다보는 시간을 가져보시길 바랄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