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이라는 단어를 떠올리면 우리는 흔히 무언가를 열심히 쫓아가야 한다고 생각하곤 해요. 더 높은 연봉, 더 멋진 집, 혹은 남들에게 부러움을 살 만한 성취 같은 것들을 손에 넣으려고 숨 가쁘게 달리는 모습 말이에요. 하지만 빅터 프랭클은 행복이 결코 쫓아가는 대상이 아니라고 말합니다. 행복은 우리가 어떤 의미 있는 삶을 살아가고 있을 때, 그 삶의 결과로서 자연스럽게 뒤따라오는 선물 같은 것이라고요.
우리의 일상도 이와 참 닮아 있어요. 시험 합격을 위해 밤을 새우고, 승진을 위해 스트레스를 견디며 오로지 결과만을 바라보며 살다 보면 정작 지금 이 순간의 소중함을 놓치기 쉬워요. 마치 맛있는 음식을 먹는 즐거움보다 배가 부른 상태를 만들기 위해 억지로 음식을 밀어 넣는 것과 같죠. 행복은 우리가 무언가를 이루어낸 뒤에 찾아오는 보상이라기보다, 우리가 지금 하고 있는 일에 마음을 다하고 주변의 작은 아름다움을 발견할 때 문득 곁에 와 있는 상태에 가깝답니다.
제 친구 중 한 명은 매일 아침 완벽한 하루를 만들기 위해 엄청난 계획표를 짜고 스스로를 채찍질하곤 했어요. 그런데 어느 날, 그 친구가 계획이 틀어져서 허탈해하고 있을 때 문득 깨달았죠. 그 친구가 계획을 포기하고 길가에 핀 작은 꽃을 보며 미소 짓고,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온기를 느끼는 그 찰나에 진짜 행복이 머물러 있다는 것을요. 억지로 행복해지려고 애쓰지 않아도, 그 순간의 평온함 속에 이미 행복은 스며들어 있었던 거예요.
오늘 하루, 행복을 잡으려고 너무 애쓰지 않아도 괜찮아요. 대신 여러분이 지금 머무는 자리에서 작은 의미를 찾아보는 건 어떨까요? 따뜻한 햇살 아래서 잠시 숨을 고르거나, 고생한 나에게 건네는 다정한 말 한마디처럼 말이에요. 여러분이 삶의 소중한 순간들에 마음을 기울일 때, 행복은 어느새 여러분의 뒤에서 조용히 미소 지으며 따라오고 있을 거예요. 저 비비덕도 여러분의 그 예쁜 여정을 곁에서 늘 응원할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