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살아가면서 참 많은 것을 간절히 원하곤 해요. 더 나은 미래, 더 큰 성공, 혹은 사라지지 않는 행복 같은 것들 말이에요. 그래서인지 무언가를 얻지 못했을 때나 상황이 뜻대로 풀리지 않을 때, 우리는 마치 무언가 놓치고 있는 것 같은 불안함을 느끼곤 하죠. 하지만 마이스터 에크하르트의 이 문장은 우리에게 아주 단순하면서도 강력한 진리를 일깨워줍니다. 만약 당신의 평생에 오직 '감사합니다'라는 기도만 남는다 해도, 그것만으로 충분할 것이라고 말이죠.
이 말은 단순히 체념하라는 뜻이 아니에요. 오히려 우리가 이미 가지고 있는 소중한 것들을 발견하라는 따뜻한 초대와 같답니다. 우리는 흔히 내일의 걱정을 하느라 오늘 내 곁에 있는 따스한 햇살이나, 시원한 바람, 혹은 나를 향해 웃어주는 친구의 미소를 잊고 살 때가 많잖아요. 감사는 거창한 성취 뒤에 오는 보상이 아니라, 지금 이 순간을 온전히 누리게 해주는 마법 같은 힘이에요.
얼마 전, 저 비비덕도 아주 속상한 일이 있었답니다. 정성껏 준비한 일이 생각만큼 잘 풀리지 않아서 마음이 텅 빈 것처럼 허전했거든요. 그런데 문득 창가에 앉아 따뜻한 차 한 잔을 마시며, 이 차의 온기가 내 손을 녹여주고 있다는 사실에 집중해 보았어요. 그리고 아주 작게 '감사합니다'라고 읊조렸죠. 그러자 신기하게도 무거웠던 마음이 조금씩 가벼워지면서, 내가 여전히 안전하고 평온한 곳에 있다는 안도감이 찾아왔답니다.
여러분도 오늘 하루, 무언가 더 채워야 한다는 압박감 대신 이미 당신 곁에 머물고 있는 작은 기적들을 찾아보는 건 어떨까요? 거창한 기도가 아니어도 괜찮아요. 그저 숨을 쉬고 있는 이 순간, 맛있는 식사, 나를 안아주는 가족의 온기에 '감사합니다'라고 마음을 전해보세요. 그 작은 한마디가 당신의 마음을 충분히 채워줄 거예요. 오늘 당신이 발견한 가장 작은 감사의 순간은 무엇인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