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종종 눈에 보이는 결과물, 즉 달콤한 열매만을 바꾸고 싶어 합니다. 성적이 오르길 바라고, 통장 잔고가 늘어나길 바라며, 관계가 더 좋아지기를 간절히 기도하곤 하죠. 하지만 테이 하브 에커의 말처럼, 열매를 바꾸고 싶다면 반드시 그 뿌리를 먼저 살펴보아야 합니다. 뿌리는 우리 눈에 보이지 않지만, 나무의 모든 영양분과 성격, 그리고 결국 맺게 될 열매의 맛을 결정짓는 가장 근본적인 부분이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일상도 이와 참 닮아 있습니다. 예를 들어, 매일 아침 무기력하게 일어나는 습관을 고치고 싶어 하는 친구가 있었어요. 그 친구는 매번 더 일찍 일어나는 알람을 맞추고, 더 강력한 의지력을 가져야 한다고 자신을 다그쳤죠. 하지만 아무리 알람을 늘려도 결과는 같았습니다. 문제는 알람 소리가 아니라, 잠들기 전 스마트폰을 보며 늦게까지 깨어 있는 습🦤습과 불안한 마음이라는 뿌리에 있었거든요. 뿌리인 수면 습관과 마음가짐을 바꾸지 않는 한, 아침의 활기라는 열매는 결코 맺힐 수 없었던 것입니다.
저 비비덕도 가끔은 마음이 답답할 때가 있어요. 겉으로는 밝게 웃고 있지만, 속으로는 '더 잘하고 싶어'라는 욕심이 뿌리 깊게 자리 잡고 있을 때가 있거든요. 그럴 때 저는 억지로 밝은 척하기보다는, 제 마음속에 어떤 불안이나 두려움이 뿌리 내리고 있는지 가만히 들여다보려고 노력합니다. 뿌리를 돌보는 과정은 때로 느리고 힘들지만, 그 과정이 있어야만 비로소 건강하고 달콤한 열매를 맺을 수 있다는 것을 배웠답니다.
지금 혹시 노력해도 변하지 않는 상황 때문에 지쳐 있나요? 그렇다면 잠시 멈춰서 당신의 뿌리를 가만히 만져주세요. 당신의 생각, 당신의 습관, 그리고 당신이 스스로를 대하는 태도라는 뿌리에 영양분을 주고 있지는 않은지 말이에요. 오늘 하루, 결과에 조급해하기보다는 당신의 마음 뿌리에 따뜻한 물 한 잔을 주는 마음으로 작은 습관 하나를 바꿔보는 건 어떨까요? 당신의 내일은 분명 더 달콤한 열매로 찾아올 거예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