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가끔 영원히 내일이 존재할 것처럼 행동하곤 해요. 부처님의 이 말씀은 우리가 가진 시간이 무한하다고 믿는 그 달콤한 착각을 꿰뚫어 봅니다. 내일 하면 되지, 나중에 여유가 생기면 시작해야지 하며 미뤄두는 그 모든 순간들이 사실은 우리가 가진 가장 소중한 자산을 조금씩 깎아먹고 있는지도 몰라요. 시간이 충분하다고 믿는 마음이 때로는 우리를 나태함 속에 가두는 보이지 않는 감옥이 되기도 하니까요.
일상 속에서 우리는 정말 많은 일을 뒤로 미루며 살아가죠. 사랑하는 사람에게 따뜻한 말 한마디 건네는 일, 오랫동안 미뤄왔던 취미를 시작하는 일, 혹은 그저 나 자신을 돌보는 작은 휴식조차도 우리는 '나중에'라는 단어 뒤에 숨겨버리곤 합니다. 마치 끝이 없는 긴 여름방학이 기다리고 있을 거라고 믿는 어린아이처럼 말이에요. 하지만 우리가 맞이하는 오늘은 다시는 돌아오지 않을 유일한 순간이라는 사실을 잊을 때가 많습니다.
얼마 전 저 비비덕도 아주 작은 실수를 한 적이 있어요. 소중한 친구에게 전하고 싶었던 응원의 메시지를 '조금 더 멋진 문장이 떠오르면 보내야지'라며 며칠 동안 메모장에만 적어두었거든요. 그러다 결국 타이밍을 놓쳐버렸을 때, 아차 싶으면서도 마음 한구석이 씁쓸해졌답니다. 완벽한 타이밍을 기다리느라 정작 가장 중요한 '지금'이라는 기회를 놓쳐버린 것이죠. 여러분도 혹시 소중한 마음을 전달할 타이밍을 미루고 있지는 않나요?
시간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빠르게 흘러가고 있어요. 하지만 너무 겁먹을 필요는 없답니다. 이 문장이 주는 진짜 의미는 후회를 남기지 말라는 경고가 아니라, 지금 이 순간의 소중함을 깨닫고 바로 행동하라는 따뜻한 격려니까요. 거창한 계획이 아니어도 괜찮아요.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아주 작은 일 하나를 시작해 보는 건 어떨까요? 아주 작은 움직임이 여러분의 오늘을 더욱 빛나게 만들어줄 거예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