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브 잡스의 이 문장을 가만히 들여다보고 있으면, 마치 마음속에 작은 종소리가 울리는 것 같아요.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은 유한하며, 그렇기에 타인의 기대나 시선에 맞춰 살며 소중한 시간을 낭비하지 말라는 말은 참 묵직한 울림을 주죠. 우리는 가끔 남들이 좋다고 말하는 길, 혹은 사회가 정해놓은 성공의 기준을 따라가느라 정작 내가 무엇을 할 때 행복한지 잊어버리곤 해요. 하지만 진짜 나로 살지 못한다면, 아무리 화려한 성취를 이룬다 해도 마음 한구석은 늘 허전할 수밖에 없을 거예요.
얼마 전, 제 친구 중 한 명이 아주 오랫동안 준비해온 시험에 합격했어요. 모두가 축하해주었지만, 정작 그 친구의 표정은 밝지 않았죠. 사실 그 친구는 원래 그림 그리는 것을 세상에서 가장 좋아하던 아이였거든요. 안정적인 직업을 갖기 위해 자신이 사랑하는 색채와 선들을 뒤로한 채, 남들이 인정하는 길을 걷기로 결심했던 거예요. 그 친구의 이야기를 들으며 저도 마음이 참 아팠답니다. 남의 인생을 대신 살아주는 것은 결코 진정한 성공이 아니라는 것을 다시금 깨닫게 되었거든요.
우리의 일상은 아주 작은 선택들로 채워져 있어요. 오늘 점심 메뉴를 고르는 순간부터, 어떤 취미를 가질지, 어떤 꿈을 꾸며 잠들지를 결정하는 그 모든 순간이 모여 우리의 인생이라는 지도를 그려나갑니다. 만약 지금 당신이 누군가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억지로 무거운 짐을 지고 있다면, 잠시 멈춰 서서 숨을 골라보세요. 당신의 마음이 진짜로 향하는 곳이 어디인지, 당신의 심장을 뛰게 만드는 작은 불꽃이 무엇인지 들여다보는 시간이 꼭 필요해요.
비비덕인 저도 가끔은 다른 오리들이 어떻게 사는지 궁금할 때가 있지만, 결국 제가 가장 행복한 순간은 따뜻한 햇살 아래서 맛있는 간식을 먹으며 저만의 속도로 헤엄칠 때라는 걸 알아요. 여러분도 오늘 하루만큼은 타인의 시선이라는 안경을 잠시 벗어두고, 오직 당신만의 색깔로 하루를 채워보셨으면 좋겠어요. 지금 당신의 마음이 속삭이는 소리에 귀를 기울여보는 건 어떨까요? 당신의 시간은 오직 당신만을 위해 빛나야 하니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