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브 잡스의 이 말은 우리에게 아주 강렬하면서도 따뜻한 울림을 주곤 해요. 우리가 가진 시간은 무한하지 않고, 언젠가는 끝이 있다는 사실은 조금 슬프게 들릴 수도 있지만, 동시에 지금 이 순간이 얼마나 소중한지를 일깨워주는 빛과 같은 메시지이기도 하죠. 다른 사람의 기대나 사회가 정해놓은 기준에 맞추느라 정작 나 자신의 목소리를 외면하고 있지는 않은지 돌아보게 만들거든요.
우리는 가끔 주변 사람들에게 인정받고 싶어서, 혹은 뒤처지지 않아야 한다는 불안감 때문에 내가 정말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 잊어버리곤 해요. 남들이 좋다고 말하는 직업, 남들이 부러워하는 라이프스타일을 쫓다 보면 어느 순간 거울 속의 내가 낯설게 느껴질 때가 있죠. 마치 남의 옷을 빌려 입은 것처럼 불편하고 어색한 마음이 드는 거예요. 이런 상태로 시간을 보내는 것은 우리가 가진 가장 소중한 자산인 삶의 에너지를 낭비하는 일과 같아요.
제 친구 중에 아주 성실한 친구가 한 명 있었어요. 그 친구는 모두가 부러워하는 안정적인 직장에 다니고 있었지만, 항상 눈빛에 생기가 없었죠. 알고 보니 그 친구는 사실 그림 그리는 것을 정말 좋아했는데, 부모님의 기대와 주변의 시선 때문에 화가의 꿈을 가슴 깊은 곳에 숨겨두고 있었거든요. 어느 날 그 친구가 용기를 내어 작은 전시회를 열기로 결심했을 때, 저는 그 친구의 눈에서 예전과는 비교할 수 없는 반짝임을 보았답니다. 자신의 삶을 되찾기 시작한 거죠.
여러분도 혹시 타인의 시선이라는 감옥에 갇혀 있지는 않나요? 아주 작은 것이라도 좋아요. 오늘 하루만큼은 다른 사람의 기준이 아닌, 오직 나의 마음이 무엇을 원하는지 귀를 기울여 보세요. 내가 진정으로 행복을 느끼는 순간들을 하나씩 모아가는 과정이 바로 나만의 삶을 완성해가는 과정이니까요. 저 비비덕도 여러분이 여러분만의 빛나는 길을 걸어갈 수 있도록 언제나 곁에서 따뜻하게 응원하고 있을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