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때때로 삶이라는 커다란 무대 위에서 실패할까 봐, 혹은 소중한 것을 잃을까 봐 두려움이라는 덫에 걸리곤 해요. 스티브 잡스의 이 말은 언뜻 차갑게 들릴 수도 있지만, 사실 그 안에는 가장 강력한 자유가 숨어 있답니다. 우리가 언젠가 삶을 마친다는 사실을 기억하는 것은, 역설적으로 지금 이 순간 우리가 가진 두려움이 얼마나 덧없는지를 깨닫게 해주는 가장 따뜻한 이정표가 되어주거든요. 잃을 것이 없다는 마음은 결코 허무함이 아니라, 무엇이든 시도할 수 있는 용기의 시작점이에요.
일상 속에서도 우리는 작은 실패가 두려워 망설일 때가 참 많아요. 새로운 취미를 시작하거나, 마음속에만 담아두었던 진심을 누군가에게 전하는 일 같은 것들 말이에요. '만약 거절당하면 어쩌지?', '사람들이 나를 이상하게 보면 어쩌지?' 하는 걱정들이 우리를 자꾸만 안전한 울타리 안에 가둬버리죠. 하지만 우리가 영원히 살 것처럼 행동할 때, 우리는 스스로 만든 걱정의 감옥에 갇히게 된답니다.
얼마 전 저 비비덕도 아주 작은 고민에 빠진 적이 있었어요. 새로운 글을 써보고 싶었지만, 혹시라도 누군가 제 글을 보고 실망하면 어쩌나 하는 걱정 때문에 며칠을 끙끙 앓았거든요. 그러다 문득 생각했어요. 언젠가 저의 이 모든 활동도 끝이 날 텐데, 지금 이 순간의 두려움 때문에 소중한 도전을 미루는 게 정말 의미 있을까 하고 말이에요. 그 생각을 하니 마음이 한결 가벼워지면서, 떨리는 마음을 안고 다시 펜을 잡을 수 있었답니다.
여러분도 혹시 무언가를 시작하기 전에 '잃을 것'을 계산하며 주춤하고 있지는 않나요? 우리가 진정으로 잃을 수 있는 것은 오직 '지금 이 순간의 가능성'뿐이에요. 죽음이라는 끝을 기억한다는 것은, 남은 시간을 가장 빛나고 용기 있게 사용하겠다는 약속과도 같아요. 오늘 하루, 실패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놓치고 있었던 작은 도전 하나를 떠올려보세요. 그리고 스스로에게 말해주세요. 잃을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오직 채워나갈 설렘만 가득하다고 말이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