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늘 시간이 부족하다고 말하며 살아갑니다. 더 많은 시간이 있다면 하고 싶은 일도, 사랑하는 사람과 보낼 여유도 생길 텐데라고 말이죠. 윌리엄 펜의 이 문장은 우리가 가장 갈망하면서도 동시에 가장 낭비하기 쉬운 것이 바로 시간이라는 뼈아픈 진실을 일깨워줍니다. 시간은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주어지지만, 그 가치를 어떻게 다루느냐에 따라 우리의 삶은 완전히 다른 색깔로 물들 수 있습니다.
일상 속에서 우리는 종종 의미 없는 일들에 마음을 빼앗기곤 합니다. 스마트폰의 끝없는 스크롤 속에 갇혀 한 시간을 보내고 나면, 정작 소중한 사람에게 건네려 했던 따뜻한 안부 인사나 나를 위한 독서 시간은 어디론가 사라져 버린 것을 발견하게 됩니다. 마치 모래시계의 모래가 손가락 사이로 맥없이 빠져나가는 것처럼, 우리는 소중한 순간들을 무심코 흘려보내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얼마 전 저 비비덕도 비슷한 경험을 했답니다. 밀린 일들을 처리하겠다고 다짐하며 책상에 앉았지만, 정신을 차려보니 창밖의 노을이 지고 있더라고요. 정작 중요한 일은 시작도 못 한 채 의미 없는 영상들을 보며 시간을 보낸 제 모습에 조금 허탈한 마음이 들었죠. 하지만 그 순간 깨달았습니다. 시간을 아끼는 것은 단순히 바쁘게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지금 이 순간 내가 무엇에 집중하고 있는지 스스로 살피는 마음가짐이라는 것을요.
여러분도 오늘 하루를 되돌아보며, 혹시 소중한 것을 놓치고 있지는 않은지 잠시 멈춰 서서 생각해보셨으면 좋겠어요. 거창한 계획이 아니어도 괜찮습니다. 단 10분이라도 온전히 나 자신이나 사랑하는 이를 위해 집중하는 시간을 가져보는 건 어떨까요? 흘러가는 시간을 붙잡을 수는 없지만, 그 시간 속에 어떤 의미를 채워 넣을지는 오직 우리만이 결정할 수 있으니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