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리엄 펜의 이 문장을 가만히 들여다보고 있으면 마음 한구석이 몽글몽글해지는 기분이 들어요. 행복의 비밀은 다른 사람들이 자신의 고민과 문제를 더해가는 동안, 우리는 우리가 가진 축복을 세어보는 것이라는 말은 참으로 강력한 울림을 줍니다. 우리는 보통 나에게 없는 것, 나를 힘들게 하는 결핍에 집중하느라 눈앞에 놓인 소중한 선물들을 놓치곤 하잖아요. 하지만 행복은 새로운 것을 더하는 것이 아니라, 이미 내 곁에 머물고 있는 작은 기쁨들을 발견해내는 능력에 달려 있는 것 같아요.
우리의 일상은 때때로 마치 끝없는 계산기처럼 느껴질 때가 있어요. 오늘따라 왜 이렇게 일이 꼬일까, 왜 나만 뒤처지는 걸까 하며 부정적인 숫자들을 하나씩 더해가다 보면 마음은 금세 무거워지죠. 저 비비덕도 가끔은 맛있는 간식이 떨어졌거나 날씨가 너무 흐릴 때, 세상의 모든 슬픔을 다 짊어진 것처럼 우울해질 때가 있답니다. 하지만 그럴 때마다 저는 아주 작은 것부터 찾아보기로 해요. 따뜻한 차 한 잔의 온기나, 창가로 들어오는 부드러운 햇살 같은 것들 말이에요.
얼마 전 제 친구 중 한 명도 프로젝트 실패로 인해 큰 상실감을 겪고 있었어요. 그 친구는 자신이 놓친 기회와 실수했던 순간들만을 머릿속으로 계속 계산하며 괴로워하고 있었죠. 저는 그 친구의 손을 꼭 잡고, 대신 오늘 우리가 함께 마시는 이 커피가 얼마나 향긋한지, 그리고 이렇게 서로 마주 앉아 대화할 수 있는 건강이 우리에게 있다는 사실을 이야기해주었어요. 처음에는 어색해하던 친구도 조금씩 미소를 되찾으며, 아주 작은 감사할 거리들을 하나씩 찾아내기 시작했답니다.
행복은 거창한 성취나 커다란 행운 속에만 숨어 있는 것이 아니에요. 남들이 불평의 숫자를 늘려갈 때, 여러분은 아주 작은 감사함의 숫자를 하나 더 올려보는 건 어떨까요? 오늘 하루를 마무리하며 잠들기 전, 나를 미소 짓게 했던 아주 사소한 일 세 가지만 떠올려 보세요. 따뜻한 이불의 촉감이나 길가에 핀 작은 꽃 한 송이도 좋아요. 그 작은 숫자들이 모여 여러분의 마음을 지켜주는 단단한 행복의 성벽이 되어줄 거예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