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이 내려간 만큼 높이 올라갈 수 있는 것이 영혼의 역설이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수많은 생각과 고정관념이라는 차가운 눈 속에 갇히곤 합니다. '이건 이래야만 해', '저 사람은 저런 사람이야'라는 단단한 생각들이 마음을 꽁꽁 얼어붙게 만들죠. 딜고 켄체 스님의 이 문장은 그 차가운 눈을 녹일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 바로 따뜻한 헌신과 정성이라는 것을 알려줍니다. 헌신이라는 태도가 뜨거운 태양처럼 우리 마음을 비출 때, 우리를 가두고 있던 편견과 딱딱한 생각들은 마법처럼 녹아내리기 시작합니다.
일상 속에서도 이런 순간들을 마주할 때가 있어요. 누군가에 대해 미리 짐작하고 마음의 문을 닫아버렸던 경험, 혹은 스스로 정해놓은 한계 때문에 새로운 도전을 망설였던 순간들 말이에요. 마치 꽁꽁 얼어붙은 겨울 길처럼 마음이 딱딱해져서 아무것도 보이지 않을 때, 우리는 스스로를 비난하거나 억지로 깨뜨리려 애쓰기보다 그저 따뜻한 관심을 기울여야 합니다. 진심을 다해 무언가를 사랑하고 몰입하는 마음은 그 어떤 차가운 논리보다 강력한 힘을 가지고 있으니까요.
얼마 전, 저 비비덕도 아주 작은 고민에 빠져 있었답니다. 새로운 글을 쓸 때마다 '잘 써야 해', '실수하면 어떡하지?'라는 걱정의 눈이 제 마음을 덮어버렸거든요. 하지만 제가 좋아하는 글쓰기 자체를 순수하게 사랑하고, 독자 여러분께 따뜻한 마음을 전하겠다는 헌신적인 마음을 갖자 신기하게도 불안이라는 눈이 녹아내리는 것을 느꼈어요. 기술적인 완벽함보다 중요한 건, 바로 그 일을 대하는 나의 따뜻한 온기라는 것을 깨달은 거죠.
지금 혹시 마음속에 해결되지 않는 고민이나 딱딱하게 굳어버린 부정적인 생각이 있나요? 그렇다면 그 문제를 억지로 없애려 하기보다, 당신이 소중히 여기는 가치에 온 마음을 다해 집중해 보세요. 당신의 진심 어린 정성이 태양처럼 빛나기 시작하면, 당신을 괴롭히던 차가운 생각들은 어느덧 흔적도 없이 사라질 거예요. 오늘 하루, 당신의 마음속에 작은 온기를 불어넣는 따뜻한 행동 하나를 실천해 보는 건 어떨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