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살아가면서 타인에게는 참으로 다정한 말을 건네곤 해요. 친구가 실수를 해서 낙담해 있을 때 우리는 '괜찮아, 그럴 수 있어. 다음에 더 잘하면 돼'라고 따뜻하게 위로하죠. 하지만 정작 나 자신에게는 얼마나 엄격한가요? 브레네 브라운의 이 문장은 우리가 타인을 대하는 그 소중한 친절과 애정을 나 자신에게도 똑같이 나누어 주어야 한다는 깊은 울림을 줍니다. 스스로를 몰아세우는 날카로운 비난 대신, 사랑하는 사람을 안아주듯 부드러운 목소리로 나를 보듬어주는 연습이 필요해요.
어느 날 저, 비비덕도 작은 실수를 하고 하루 종일 스스로를 괴롭힌 적이 있어요. '왜 이렇게 바보 같을까', '더 잘할 수 있었는데'라며 마음속으로 끊임없이 채찍질을 했죠. 마음이 솜털처럼 가벼워야 할 때, 오히려 무거운 돌덩이를 얹은 듯 답답했어요. 그러다 문득 깨달았어요. 내가 만약 소중한 친구였다면 나에게 이렇게 모진 말을 했을까? 아니요, 분명 저는 그 친구의 손을 잡고 괜찮다고 말해주었을 거예요. 그 순간 저는 저 자신에게도 '비비덕, 괜찮아. 너는 최선을 다했어'라고 속삭여주기로 했답니다.
일상 속에서 우리는 예상치 못한 실패나 부족함을 마주할 때가 많아요. 계획했던 일이 어긋나거나, 남들보다 뒤처지는 것 같아 불안해지는 순간들이죠. 그럴 때마다 우리 마음속의 비판자는 더욱 커져서 우리를 작게 만듭니다. 하지만 기억하세요. 당신은 당신이 가장 오래 함께 머물러야 할 유일한 사람이에요. 당신이 가장 아끼는 친구에게 건네는 그 따뜻한 응원과 인내심을, 오늘만큼은 거울 속의 당신에게도 꼭 들려주었으면 좋겠어요.
오늘 하루를 마무리하며 잠시 눈을 감고 스스로에게 다정한 인사를 건네보는 건 어떨까요? '오늘 하루도 버티느라 고생 많았어', '너는 존재 자체로 충분히 소중해'라고 말이에요. 거창한 격려가 아니어도 괜찮아요. 그저 사랑하는 사람을 바라보는 그 부드러운 눈빛으로 당신의 마음을 가만히 토닥여주세요. 당신은 그럴 자격이 충분히 있는 사람이니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