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네 브라운의 이 문장을 가만히 들여다보고 있으면, 마치 따스한 햇살이 내려앉는 기분이 들어요. 우리는 흔히 행복이라는 것이 아주 거창하고 특별한 사건이어야 한다고 믿곤 하죠. 커다란 성공을 거두거나, 인생의 기념비적인 순간이 찾아와야만 비로소 기쁨이 완성될 거라고 생각하며 미래의 어느 날을 기다리며 살아가곤 해요. 하지만 진정한 기쁨은 우리 곁을 스쳐 지나가는 아주 작고 사소한 찰나들에 숨어 있답니다. 그 순간들을 놓치지 않고 온전히 누리는 용기가 우리에게 정말 필요해요.
일상 속에서 우리는 너무 자주 앞서 나가는 마음 때문에 현재를 놓치곤 해요. 점심을 먹으면서도 오후에 처리해야 할 업무 걱정을 하고, 퇴근길 노을이 아름답게 물드는 것을 보면서도 내일의 스케줄을 머릿속으로 그려보죠. 이렇게 미래의 불안이나 과거의 후회에 마음을 빼앗기다 보면, 정작 지금 내 곁에 머물고 있는 작은 기쁨들을 그냥 지나쳐 버리게 돼요. 기쁨은 기다려주지 않고 아주 짧은 순간 나타났다 사라지기 때문이에요.
제 친구 중에 유독 성실하지만 늘 무언가에 쫓기듯 사는 친구가 있어요. 어느 날 그 친구와 함께 길을 걷는데, 갑자기 길가에 핀 작은 꽃 한 송이를 발견했죠. 친구는 그 꽃을 보고도 그냥 지나치려 했지만, 저는 잠시 멈춰 서서 그 꽃의 색깔과 모양을 함께 바라보자고 말했어요. 아주 짧은 1분 남짓한 시간이었지만, 그 순간 친구의 얼굴에 아주 오랜만에 평온한 미소가 번지는 것을 보았답니다. 거창한 이벤트는 없었지만, 그 작은 찰나를 공유하며 우리는 함께 웃을 수 있었어요.
여러분도 오늘 하루, 아주 작은 순간이라도 온전히 그 속에 머물러보는 연습을 해보셨으면 좋겠어요. 갓 구운 빵의 고소한 냄새, 시원한 바람의 촉감, 혹은 사랑하는 사람의 따뜻한 눈빛 같은 것들 말이에요. 그 순간을 두려워하지 말고, 그 안에 머무는 것을 기쁘게 받아들여 보세요. 지금 이 순간을 충분히 사랑할 때, 우리의 삶은 비로소 반짝이는 기쁨들로 가득 채워질 거예요. 오늘 당신이 발견한 가장 작은 기쁨은 무엇이었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