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가끔 거대한 세상의 문제들을 보며 무력감을 느끼곤 해요. 뉴스에 나오는 뉴스나 지구 반대편의 갈등, 혹은 내 주변의 복잡한 상황들을 보며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아무것도 없다는 생각에 마음이 무거워질 때가 있죠. 올더스 헉슬리의 이 문장은 그런 우리에게 아주 소중한 이정표를 제시해 줍니다. 세상을 한꺼번에 바꿀 수는 없지만, 적어도 내가 발을 딛고 서 있는 이 작은 구석, 바로 나 자신만큼은 더 나은 방향으로 가꾸어 나갈 수 있다는 희망을 말이죠.
이 말은 결코 이기적이 되라는 뜻이 아니에요. 오히려 나라는 작은 씨앗이 건강하게 자라나야 그 씨앗이 맺는 열매가 주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뜻에 가깝답니다. 우리가 매일 마주하는 일상 속에서도 이 원리는 적용될 수 있어요. 거창한 변화가 아니더라도, 오늘 내가 사용하는 언어를 조금 더 따뜻하게 바꾸거나, 나를 위해 건강한 한 끼를 정성껏 차려주는 작은 행동들이 모여 나라는 우주를 아름답게 변화시키니까요.
얼마 전 저 비비덕도 마음이 몹시 어지러웠던 날이 있었어요. 주변의 모든 것이 제멋대로 흘러가는 것 같고, 저만 제자리에 멈춰 있는 듯한 기분이 들었거든요. 그때 저는 아주 작은 일부터 시작해 보기로 했어요. 아침에 일어나 침대를 정돈하고, 따뜻한 차 한 잔을 천천히 마시는 시간을 가졌죠. 세상은 여전히 소란스러웠지만, 적어도 제 마음의 구석만큼은 조금씩 평온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답니다. 내가 나를 돌보는 작은 노력이 결국 세상을 향한 첫걸음이 된 셈이에요.
여러분도 오늘 하루, 외부의 소음에서 잠시 눈을 돌려 여러분만의 작은 구석을 가만히 들여히 살펴보는 건 어떨까요? 거창한 목표가 아니어도 괜찮아요. 어제보다 조금 더 친절한 마음을 갖기로 다짐하거나, 나를 위한 짧은 산책을 선물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합니다. 당신이 가꾸어 나가는 그 작은 변화가 결국 당신의 온 세상을 환하게 밝혀줄 거예요. 오늘 당신의 마음 구석에는 어떤 작은 꽃을 심고 싶으신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