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삶에는 우리가 전혀 예상하지 못한 순간들이 불쑥 찾아오곤 해요. 갑작스러운 이별, 계획했던 일이 어긋나는 순간, 혹은 마음을 아프게 하는 날씨처럼 우리가 도저히 통제할 수 없는 일들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죠. 에디스 에거의 이 문장은 우리가 바꿀 수 없는 외부의 상황에 매몰되기보다, 그 상황을 마주하는 우리의 마음가짐과 태도에 진정한 힘이 있다는 사실을 일깨워줍니다. 일어난 일은 이미 지나간 과거이지만, 그 일을 어떻게 받아들일지는 오직 우리의 선택에 달려 있다는 뜻이에요.
상상해 보세요. 아주 소중하게 아끼던 컵을 실수로 떨어뜨려 산산조각이 났다고 말이에요. 컵이 깨진 사실 자체는 이미 벌어진 일이고, 우리는 그것을 되돌릴 수 없어요. 이때 우리는 속상함에 빠져 하루 종일 자책하며 시간을 보낼 수도 있고, 아니면 깨진 조각을 조심히 치운 뒤 예쁜 화분 받침으로 다시 활용할 방법을 고민할 수도 있어요. 컵이 깨진 상황은 선택할 수 없었지만, 그 이후의 행동과 마음의 방향은 우리가 결정할 수 있는 영역인 셈이죠.
저 비비덕도 가끔은 마음이 젖은 깃털처럼 무거워지는 날이 있어요. 예상치 못한 실수로 계획이 엉망이 되면 속상해서 한참을 멍하니 있기도 하죠. 하지만 그럴 때마다 저는 스스로에게 말해준답니다. 상황은 바꿀 수 없어도, 다시 깃털을 보송보송하게 말리고 일어설 방법은 내가 정할 수 있다고 말이에요. 이런 작은 다짐들이 모여서 힘든 시간을 견디게 하는 단단한 마음의 근육이 되어준답니다.
오늘 혹시 마음대로 되지 않는 일 때문에 속상해하고 계신가요? 이미 일어난 일에 대해 너무 자책하거나 슬퍼하기보다는, 이제부터 내가 어떤 마음으로 이 상황을 마주할지 아주 작은 선택지 하나를 떠올려 보세요. 따뜻한 차 한 잔을 마시며 마음을 가라앉히는 것도 좋고, 나 자신에게 괜찮다고 말해주는 것도 좋아요. 당신의 반응이 당신의 내일을 바꿀 수 있다는 사실을 꼭 기억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