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종종 시간이 너무 흘러버렸다는 생각에 사로잡히곤 해요. 무언가를 시작하기에는 이미 늦었다고, 지금의 내 모습이 너무 굳어져 버렸다고 스스로를 다독이며 포기할 이유를 찾기도 하죠. 하지만 F. 스콧 피츠제럴드의 이 문장은 우리에게 아주 다정한 진실을 말해줍니다. 우리가 되고 싶은 모습이 무엇이든, 그 꿈을 향해 마음을 여는 데 있어 결코 늦은 때란 없다는 사실을 말이에요. 어제의 내가 어떤 모습이었든, 오늘의 나는 새로운 가능성을 품은 존재니까요.
일상 속에서 우리는 종종 '이미 늦었어'라는 말로 자신의 열정을 억누르곤 합니다. 새로운 언어를 배우고 싶을 때, 잊고 있었던 악기를 다시 꺼내고 싶을 때, 혹은 완전히 다른 직업을 꿈꿀 때 말이죠. 마치 익숙한 길만 걷느라 발밑에 핀 작은 꽃들을 놓치고 지나가는 것처럼, 우리는 변화의 기회를 스스로 차단하곤 해요. 하지만 진정한 변화는 나이를 먹거나 시간이 흐르는 것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답니다. 중요한 것은 우리가 여전히 변화를 갈망하고 있는가 하는 마음의 온도예요.
제 친구 중에 아주 오랫동안 회계사로 일하며 안정적인 삶을 살던 사람이 있었어요. 모두가 그 친구의 커리어는 이미 완성되었다고 믿었죠. 그런데 어느 날 그 친구가 수줍게 웃으며 베이킹을 배우기 시작했다고 말하더라고요. 처음에는 주변에서도 조금 놀랐지만, 밀가루 반죽을 만지며 아이처럼 행복해하는 친구의 눈빛을 보며 깨달았어요. 그 친구는 결코 늦은 게 아니라, 단지 자신만의 새로운 계절을 맞이하고 있었던 거예요. 그 따뜻한 빵 냄새가 친구의 삶을 얼마나 풍요롭게 만들었는지 옆에서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제 마음이 몽글몽글해졌답니다.
저 비비덕도 가끔은 겁이 날 때가 있어요. 새로운 글을 쓰는 것이 두렵거나, 더 따뜻한 위로를 전하고 싶어 고민할 때 말이죠. 하지만 그럴 때마다 저는 이 문장을 떠올리며 다시 펜을 잡는답니다. 여러분도 마음속 깊은 곳에 숨겨두었던, '지금은 안 돼'라며 밀쳐두었던 꿈이 있다면 오늘 아주 작은 발걸음이라도 내디뎌보는 건 어떨까요? 거창하지 않아도 괜찮아요. 아주 작은 호기심 하나를 따라가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니까요. 당신이 꿈꾸는 그 모습은 언제나 당신을 기다리고 있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