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머스 홉스의 이 문장은 참 차갑고도 무겁게 다가오곤 해요. 아무런 보호막도, 서로를 돌보는 온기도 없는 자연 상태의 삶이 얼마나 외롭고 거칠며 짧을 수 있는지를 말해주고 있으니까요. 문장 자체만 보면 세상이 마치 삭막한 전쟁터처럼 느껴지기도 하지만, 역설적으로 이 말은 우리가 왜 서로를 필요로 하는지, 그리고 곁에 있는 사람들의 온기가 얼마나 소중한지를 다시금 깨닫게 해준답니다.
우리의 일상도 가끔은 이 문장처럼 느껴질 때가 있어요. 혼자서 모든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압박감에 짓눌려 있을 때, 혹은 주변에 아무도 없다는 지독한 외로움이 밀려올 때 말이에요. 마치 거친 폭풍우 속에 홀로 남겨진 작은 오리처럼, 세상의 냉혹함 앞에 작아지는 기분이 들 때가 있죠. 그럴 때면 세상은 정말로 거칠고 살기 힘든 곳처럼 느껴지곤 해요.
얼마 전 저 비비덕이 아주 지친 친구를 만난 적이 있어요. 그 친구는 프로젝트 실패와 인간관계의 갈등으로 인해 세상이 너무나도 춥고 험난하다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답니다. 마치 홉스가 말한 것처럼, 보호받지 못하는 상태의 삶이 얼마나 고통스러운지 온몸으로 느끼고 있었죠. 저는 그 친구의 손을 꼭 잡아주며, 우리가 서로의 온기를 나누는 이 작은 연결고리가 바로 그 거친 세상을 견디게 하는 힘이라고 말해주고 싶었어요.
우리는 혼자서 이 거친 세상을 헤쳐나갈 필요가 없어요. 우리가 서로를 돌보고, 따뜻한 눈빛을 나누며, 작은 친절을 베풀 때 삶은 더 이상 비참하거나 짧기만 한 것이 아니게 됩니다. 각자의 작은 빛들이 모여 서로를 비출 때, 우리는 비로소 안전하고 따뜻한 안식처를 만들 수 있거든요.
오늘 여러분의 곁에 있는 소중한 사람에게 따뜻한 안부 인사 한마디 건네보는 건 어떨까요? 아주 작은 다정함이 누군가에게는 거친 세상을 버티게 하는 가장 강력한 방패가 될 수 있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