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과 평화라는 단어는 참 달콤하게 들리지만, 사실 그것을 손에 넣는 과정은 결코 달콤하지 않을 때가 많아요. 투키디데스의 말처럼 진정한 평화와 행복을 누리기 위해서는 우리 마음속에 자유가 먼저 자리 잡아야 하고, 그 자유를 얻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용기가 필요하기 때문이죠. 우리가 느끼는 불안이나 스트레스의 많은 부분은 사실 무언가에 얽매여 있다는 느낌, 즉 자유롭지 못하다는 생각에서 시작되곤 합니다. 이 굴레를 벗어던지는 열쇠가 바로 용기라는 사실을 기억했으면 좋겠어요.
우리의 일상을 한번 돌아볼까요? 우리는 종일 타인의 시선이나 사회적 기준, 혹은 '반드시 이렇게 해야 해'라는 스스로 만든 규칙들에 갇혀 지낼 때가 많습니다. 거절하고 싶지만 미움받을까 봐 두려워 억지로 웃어주는 순간, 하고 싶은 말이 있지만 분위기를 망칠까 봐 삼키는 순간, 우리는 조금씩 자유를 잃어갑니다. 이런 작은 억압들이 쌓이면 마음의 평화는 멀어지고 어느덧 마음은 무겁고 답답해지기 마련이에요.
제 친구 중 한 명은 아주 오랫동안 남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완벽한 모습만 보이려 애쓰던 친구였어요. 늘 피곤해 보였고, 마음의 여유가 전혀 없었죠. 그러던 어느 날, 그 친구는 아주 작은 용기를 내어 자신의 약점을 솔직하게 털어놓기로 결심했어요. 처음에는 무척 두려웠지만, 막상 자신의 솔직한 모습을 보여주었을 때 주변 사람들은 오히려 그 친구를 더 깊이 이해하고 따뜻하게 안아주었답니다. 그 작은 용기가 친구에게는 타인의 시선으로부터 벗어나는 자유를, 그리고 비로소 찾아온 마음의 평화를 선물해 주었어요.
용기라는 것은 거창한 영웅적 행동만을 의미하지 않아요. 내가 정말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지는 것, 그리고 틀릴 수도 있다는 것을 인정하며 한 발짝 내딛는 작은 움직임이 바로 용기입니다. 오늘 하루, 당신을 짓누르고 있는 작은 걱정 하나를 내려놓을 용기를 내어보는 건 어떨까요? 그 작은 용기가 당신의 마음속에 커다란 자유와 평화를 가져다줄 씨앗이 될 거예요. 저 비비덕도 당신의 그 용기 있는 시작을 곁에서 따뜻하게 응원할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