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픽테토스의 이 문장을 가만히 들여다보면, 배움이라는 것이 단순히 지식을 쌓는 행위를 넘어 우리 영혼의 울타리를 넓히는 과정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배움이 없는 상태에서는 세상이 정해놓은 규칙이나 타인의 시선, 그리고 눈앞의 작은 이익에 갇혀 살기 쉽지요. 하지만 배움을 통해 우리는 세상을 보는 새로운 눈을 갖게 되고, 비로소 스스로 선택할 수 있는 진정한 자유를 얻게 됩니다. 지식은 우리를 가두는 벽을 허물고 더 넓은 세상으로 나아가게 하는 유일한 열쇠인 셈이에요.
우리의 일상 속에서도 이런 모습은 자주 발견되곤 합니다. 예를 들어, 매일 똑같은 길로만 출근하고 익숙한 식당에서만 밥을 먹는 반복적인 삶이 있다고 해볼까요? 만약 우리가 새로운 언어를 배우거나, 전혀 몰랐던 역사적 사실을 알게 된다면, 그 익숙한 길 위에서도 이전에는 보지 못했던 새로운 풍경과 의미를 발견하게 될 거예요.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처럼, 배움은 우리가 머무는 공간을 무한히 확장시켜 줍니다.
얼마 전 저 비비덕도 아주 작은 깨달음을 얻은 적이 있어요. 매일 똑같은 일상에 지쳐서 '왜 나는 늘 제자리일까?'라고 고민하던 중, 우연히 새로운 요리법에 대해 공부하게 되었답니다. 단순히 레시피를 익힌 것이 아니라, 재료들이 서로 어떻게 어우러지는지 이해하게 되니 요리하는 시간 자체가 훨씬 즐겁고 자유로워졌어요. 작은 배움 하나가 저의 지루했던 오후를 생동감 넘치는 시간으로 바꿔놓은 것이지요. 이처럼 배움은 우리를 정체된 상태에서 해방시켜 줍니다.
진정한 자유는 외부의 환경을 바꾸는 것이 아니라, 세상을 이해하는 나의 내면을 풍요롭게 만드는 데서 시작됩니다. 오늘 여러분이 마주한 작은 책 한 페이지, 혹은 짧은 영상 하나라도 좋습니다. 무언가를 새롭게 알아가는 그 순간, 여러분은 이미 어제보다 더 자유로운 존재가 되어가고 있는 거예요. 오늘 하루, 여러분의 마음을 넓혀줄 작은 배움을 하나 찾아 떠나보는 건 어떨까요? 저는 여러분의 그 용기 있는 발걸음을 언제나 곁에서 따뜻하게 응원할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