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살아가면서 문득 길을 잃은 것 같은 기분이 들 때가 있어요. 내가 누구인지, 내가 정말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찾기 위해 헤매다 보면 마치 거대한 미로 속에 갇힌 것만 같죠. 하지만 조지 버나드 쇼의 이 말은 우리에게 아주 중요한 관점의 전환을 선물해 줍니다. 인생은 이미 정해진 나를 찾아내는 과정이 아니라, 매일의 선택과 행동을 통해 나라는 사람을 정성스럽게 빚어가는 창조의 과정이라는 사실 말이에요.
이 말을 가만히 곱씹어 보면 마음이 한결 가벼워지는 것을 느낄 수 있어요. 만약 우리가 무언가를 찾아야만 한다면, 찾지 못했을 때의 상실감과 막막함이 너무 클 거예요. 하지만 우리가 스스로를 만들어가는 중이라고 생각하면, 오늘 내가 내린 작은 결정 하나하나가 모두 소중한 재료가 됩니다. 내가 어떤 책을 읽고, 누구와 다정한 대화를 나누며, 어떤 마음가로 하루를 보냈는지가 모여 바로 지금의 나를 구성하게 되는 것이니까요.
제 친구 중 한 명은 오랫동안 자신이 무엇을 잘하는지 몰라 방황하던 시기가 있었어요. 늘 남들보다 뒤처진 것 같아 불안해했죠. 그러다 어느 날, 거창한 꿈을 찾는 대신 매일 아침 정성스럽게 차를 내리고 작은 화분을 돌보는 일부터 시작해 보기로 했대요. 아주 작은 습관들이 쌓이면서 그 친구는 자신이 타인에게 평온함을 주는 사람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어요. 자신을 발견한 것이 아니라, 매일의 작은 행동을 통해 스스로를 그렇게 만들어간 셈이죠.
여러분도 혹시 지금 길을 잃었다고 느껴지나요? 그렇다면 너무 조급해하지 마세요. 지금 이 순간 여러분이 내딛는 작은 발걸음, 따뜻한 미소 한 번, 그리고 자신을 아껴주는 마음이 모여 아름다운 여러분을 만들어가고 있는 중이니까요. 오늘 하루, 여러분은 어떤 모습의 자신을 그려나가고 싶으신가요? 아주 작은 변화라도 좋으니, 여러분만의 멋진 작품을 그려나가는 소중한 하루가 되시길 저 비비덕이 곁에서 응원할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