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늘 더 많은 것을 가지면 더 행복해질 것이라고 믿으며 살아갑니다. 더 좋은 차, 더 넓은 집, 더 높은 직급처럼 끝이 보이지 않는 욕망의 목록을 채우다 보면 정작 마음의 빈자리는 점점 더 커져만 가곤 하죠. 아마(Amma) 스님의 이 문장은 행복이 무언가를 채우는 과정이 아니라, 오히려 불필요한 것들을 덜어내는 과정에 있다는 깊은 진리를 우리에게 일깨워 줍니다. 욕망을 줄인다는 것은 삶을 포기하는 것이 아니라, 내 마음을 무겁게 짓누르던 집착으로부터 자유로워지는 연습입니다.
일상 속에서도 우리는 끊임없이 비교의 늪에 빠지곤 합니다. SNS를 넘기다 보면 남들의 화려한 일상과 나의 소박한 하루를 비교하며, 나에게 없는 무언가를 갈구하게 되죠. 저 비비덕도 가끔은 반짝이는 새 깃털을 가진 친구들을 보며 부러워할 때가 있어요. 하지만 그럴 때마다 제가 깨닫는 것은, 제가 가진 이 따뜻하고 보드라운 깃털만으로도 충분히 포근하고 행복할 수 있다는 사실이에요. 욕심이라는 안개가 걷히고 나면, 비로소 내 곁에 이미 존재하는 작은 기쁨들이 선명하게 보이기 시작합니다.
얼마 전, 저는 아주 큰 계획을 세우고 무언가를 꼭 해내야 한다는 강박에 사로잡힌 적이 있었어요. 맛있는 디저트를 먹으면서도 머릿속으로는 다음 할 일을 걱정하느라 그 달콤함을 온전히 느끼지 못했죠. 그러다 문득 숨을 크게 들이마시고, 지금 이 순간의 온도와 향기에만 집중해 보기로 마음먹었습니다. 놀랍게도 '더 잘해야 한다'는 욕심을 내려놓자, 입안에 퍼지는 초콜릿의 풍미와 창가로 들어오는 햇살이 이전과는 전혀 다른 감동으로 다가왔습니다.
행복은 멀리 있는 목표 지점이 아니라, 우리가 쥐고 있는 손을 조금씩 펴는 순간에 찾아옵니다. 오늘 하루, 여러분의 마음을 무겁게 만드는 작은 욕심 하나를 가만히 내려놓아 보는 건 어떨까요? 꼭 무언가를 이루지 않아도, 무언가를 더 소유하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지금 이대로의 당신은 이미 충분히 빛나고 있으니까요. 오늘 밤 잠들기 전, 오늘 하루 나를 미소 짓게 했던 아주 사소한 것 세 가지만 떠올려 보세요. 그 단순한 비움이 여러분의 마음을 진정한 평온으로 안내해 줄 거예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