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오프라스토스의 이 문장을 가만히 들여다보고 있으면, 우리 삶의 가장 소중한 보석이 무엇인지 다시금 깨닫게 돼요. 돈은 잃어버려도 다시 벌 수 있고, 물건은 부서지면 새로 살 수 있지만, 한 번 흘러가 버린 시간은 그 누구도, 그 어떤 거대한 부를 가진 사람도 되돌릴 수 없으니까요. 시간을 단순히 흘러가는 물리적인 양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세상에 내어줄 수 있는 가장 귀한 가치로 여기는 마음이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우리의 일상을 가만히 살펴보면, 우리는 때때로 아주 사소한 일들에 너무 많은 마음을 쏟으며 소중한 시간을 낭비하곤 해요. 누군가의 비난에 상처받아 밤새 고민하느라 잠을 설치거나, 이미 지나간 실수에 매달려 오늘을 망쳐버리는 일들 말이에요. 이런 순간들에 우리의 귀한 시간은 마치 모래알처럼 손가락 사이로 맥없이 빠져나가 버리고 말죠. 우리가 정말 사랑하는 사람들과 눈을 맞추고, 따뜻한 차 한 잔의 온기를 느끼며, 현재의 행복을 만끽해야 할 소중한 순간들이 그렇게 사라지고 있어요.
얼마 전 저 비비덕도 아주 작은 실수 때문에 하루 종일 우울함에 빠져 있었던 적이 있어요. 해야 할 일은 산더미처럼 쌓여 있는데, 머릿속에는 오로지 '왜 그랬을까'라는 후회만 가득했죠. 그러다 문득 창밖의 햇살이 너무 아름답다는 사실을 깨달았을 때, 아차 싶더라고요. 내가 이 아름다운 오후를 온전히 누릴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을 후회라는 감정에 지불해 버렸다는 사실이 너무 아깝게 느껴졌거든요. 그때부터 저는 나쁜 생각에 시간을 쓰기보다는, 지금 이 순간 내가 할 수 있는 작은 친절에 집중하기로 마음먹었답니다.
여러분도 오늘 하루, 여러분의 소중한 시간을 어디에 '지불'하고 있는지 한번 점검해 보셨으면 좋겠어요. 나를 갉아먹는 걱정이나 의미 없는 비교에 너무 많은 시간을 쓰고 있지는 않나요? 오늘만큼은 여러분의 귀한 시간을 오직 여러분을 미소 짓게 하는 일들, 그리고 진심으로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해 사용해 보세요. 지금 이 순간, 당신이 머무는 그 자리가 세상에서 가장 가치 있는 장소가 될 수 있도록 말이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