잭 런던의 이 문장을 가만히 들여다보고 있으면 마음 한구석이 뭉클해지곤 해요. 우리는 살아가면서 누구나 자신에게 주어진 카드가 아주 좋기를 바라죠. 남들보다 더 좋은 조건, 더 나은 재능, 더 풍요로운 환경이라는 멋진 카드를 손에 쥐고서 인생이라는 게임을 아주 쉽게 이겨나가고 싶어 하잖아요. 하지만 삶은 가끔 우리에게 아주 초라하고 보잘것없는 카드만을 내밀 때가 있어요. 중요한 건 우리가 어떤 카드를 받았느냐가 아니라, 그 카드를 쥐고 어떤 표정으로 어떤 전략을 짜며 게임을 이어가느냐 하는 것이 아닐까요.
우리의 일상도 이와 참 닮아 있어요. 계획했던 일이 어긋나거나, 노력만큼 결과가 나오지 않아 속상한 날들이 분명히 있죠. 마치 나에게만 나쁜 패가 들어온 것 같아 세상이 불공평하다고 느껴지기도 해요. 하지만 그 순간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패를 집어던지는 것이 아니라, 지금 내 손에 있는 이 작은 카드들을 어떻게 조합해서 최선의 한 수를 둘지 고민하는 것이에요. 부족한 점을 인정하면서도 그 안에서 찾아낼 수 있는 작은 가능성에 집중하는 태도가 우리를 성장하게 만든답니다.
제 친구 중에 유난히 힘든 시기를 겪었던 친구가 있었어요. 취업 준비가 길어지고 경제적으로도 여유가 없어지면서 스스로를 아주 초라한 카드라고 생각하며 자책했었죠. 그런데 어느 날 그 친구가 말하더라고요. 비록 지금 내 패는 좋지 않지만, 이 상황에서 내가 할 수 있는 작은 공부와 아르바이트를 통해 나만의 필살기를 만들고 있다고 말이에요. 그 친구는 나쁜 패를 가지고도 아주 훌륭한 경기를 펼치고 있었던 거예요. 그 모습을 보며 저 비비덕도 큰 깨달음을 얻었답니다.
지금 혹시 당신의 손에 쥐어진 카드가 마음에 들지 않아 낙담하고 있지는 않나요? 그렇다고 해서 게임을 포기하지는 마세요. 당신에게는 그 초라한 카드를 멋진 승리로 바꿀 수 있는 놀라운 잠재력이 분명히 있으니까요. 오늘 하루, 당신이 가진 작은 카드 하나하나를 소중히 여기며 최선을 다해 플레이해 보는 건 어떨까요? 당신의 용기 있는 플레이를 저 비비덕이 온 마음을 다해 응원할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