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을 놓지 말라는 랭스턴 휴즈의 이 문장을 가만히 곱씹어 보면, 가슴 한구석이 아릿하면서도 동시에 따스한 온기가 느껴지곤 해요. 꿈이 사라진 삶을 날개가 부러진 새에 비유한 것은, 단순히 목표를 잃는 것이 아니라 우리 삶의 가장 아름다운 비상, 즉 생동감과 희망을 잃어버리는 것과 같다는 의미겠지요. 꿈은 우리가 힘든 현실 속에서도 고개를 들어 먼 하늘을 바라보게 만드는 유일한 나침반이니까요.
우리의 일상은 때때로 너무나 반복적이고 무거워서, 소중했던 꿈들이 조금씩 빛을 잃어가는 것처럼 느껴질 때가 있어요. 어릴 적 가졌던 순수한 열정이나, 언젠가 꼭 해내고 싶었던 작은 다짐들이 현실의 무게에 눌려 잊히기도 하죠. 하지만 꿈을 포기한다는 것은 단순히 계획을 취소하는 것이 아니라, 내 삶을 움직이게 하는 에너지를 스스로 꺼버리는 것과 같아요. 날개가 부러진 새가 땅 위를 걷는 것에 만족해야 하듯, 꿈이 없는 삶은 분명 무언가 결여된 공허함을 남기게 됩니다.
저 비비덕도 가끔은 마음이 지쳐서 모든 걸 내려놓고 싶을 때가 있어요. 예전에 제가 아주 작은 씨앗을 심고 꽃이 피기만을 기다리며 지쳐있던 적이 있었답니다. '이게 정말 피어나긴 할까?'라는 의구심이 들 때, 저는 그 작은 씨앗이 품고 있는 꿈을 다시 떠올리기로 했어요. 씨앗이 싹을 틔우려는 그 간절한 의지를 믿어주기로 한 것이죠. 그 작은 믿음이 저를 다시 움직이게 했고, 결국 제 마음에도 작은 꽃 한 송이가 피어날 수 있었답니다.
지금 당신의 마음속에 아주 작게나마 남아있는 불꽃이 있다면, 그것을 절대로 외면하지 마세요. 그것이 아주 사소한 취미이든, 거창한 성공이든 상관없어요. 그 불꽃을 소중히 품고 지켜나가는 것만으로도 당신의 삶은 다시 날개를 펼칠 준비를 할 수 있으니까요. 오늘 밤, 잠들기 전에 당신의 마음을 설레게 했던 그 꿈의 조각을 하나만 꺼내어 가만히 쓰다듬어 주는 시간을 가져보는 건 어떨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