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하지 못한 사랑과 베풀지 못한 친절이 가장 깊은 후회로 남는다.
무덤 앞에서 흘리는 가장 쓰디쓴 눈물은 하지 못한 말과 실천하지 못한 친절을 향한 것이라는 이 문장을 가만히 곱씹어 봅니다. 우리는 흔히 나중에 여유가 생기면, 혹은 상황이 좋아지면 소중한 사람에게 따뜻한 말을 건네거나 작은 선물을 하겠다고 다짐하곤 하죠. 하지만 시간이라는 것은 우리의 기다림을 무기력하게 만들어버릴 때가 많습니다. 나중에 하겠다고 미뤄두었던 다정한 말 한마디가 마음속에 응어리로 남을 때, 그 후회는 세상 그 어떤 슬픔보다도 쓰디쓴 맛을 냅니다.
우리의 일상은 늘 바쁘게 흘러갑니다. 출근길 지하철 안에서, 혹은 정신없는 업무 시간 중에 문득 사랑하는 가족이나 친구가 떠오를 때가 있죠. 그럴 때 우리는 '나중에 집에 가서 전화해야지'라며 가볍게 넘겨버리곤 합니다. 하지만 우리가 당연하게 여기는 그 '나중'이 영원히 오지 않을 수도 있다는 사실을 우리는 종종 잊고 삽니다. 진정한 사랑과 친절은 거창한 계획 속에 있는 것이 아니라, 지금 당장 내 곁에 있는 사람에게 건네는 작은 미소와 따뜻한 안부 인사 속에 숨어 있습니다.
얼마 전, 저 비비덕도 아주 작은 경험을 했답니다. 친한 친구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었지만, 쑥스럽다는 핑계로 메시지를 쓰다 말았던 적이 있었거든요. 그러다 문득 '이 말을 전하지 않으면 나중에 정말 후회하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어 용기를 내어 짧은 글을 보냈습니다. 친구의 따뜻한 답장을 받는 순간, 마음속에 있던 작은 불안함이 눈 녹듯 사라지는 것을 느꼈어요. 아주 사소한 친절과 표현이라도 미루지 않고 실천했을 때 찾아오는 평온함은 생각보다 훨씬 크고 소중합니다.
오늘 여러분의 마음속에 떠오르는 사람이 있나요? 만약 누군가에게 전하고 싶은 따뜻한 말이나, 꼭 해주고 싶은 작은 행동이 있다면 망설이지 말고 지금 바로 실행에 옮겨보세요. 거창한 것이 아니어도 괜찮습니다. '오늘 하루 고생 많았어', '네가 있어서 참 든든해' 같은 짧은 한마디면 충분합니다. 나중에 눈물로 후회하는 대신, 오늘을 따뜻한 다정함으로 채워나가는 용기를 내어보시길 저 비비덕이 곁에서 응원할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