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때때로 세상의 눈치를 보며 스스로를 작게 만드는 법을 먼저 배웁니다. 실수하지 않으려고, 혹은 남에게 방해가 되지 않으려고 목소리를 낮추고 자신의 빛을 숨기는 것이 미덕이라고 믿곤 하죠. 하지만 치마만다 응고지 아디치에의 이 말은 우리에게 전혀 다른 길을 보여줍니다. 바로 친절이 우리를 억누르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우리의 존재를 더 넓고 풍성하게 확장시켜 줄 수 있다는 사실 말이에요.
일상 속에서 이런 순간들을 자주 마주하게 됩니다. 직장에서 의견을 내고 싶지만 혹시나 무례해 보일까 봐 입을 다물거나, 나의 성취를 자랑하기보다는 겸손이라는 이름 아래 슬그머니 뒤로 물러나는 모습들 말이에요. 우리는 사회화라는 과정 속에서 자신을 깎아내고 작게 만드는 법을 익히며 자라왔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진정한 친절은 나 자신을 향할 때 가장 빛을 발합니다. 나를 있는 그대로 긍정하고 보듬어주는 친절이 있다면, 우리는 더 이상 작아질 필요가 없거든요.
제 친구 중에 아주 소심했던 한 아이가 있었어요. 그 친구는 항상 다른 사람의 기분을 맞추느라 정작 자신의 욕구는 뒷전이었죠. 그런데 어느 날, 그 친구가 스스로에게 '괜찮아, 네 마음이 제일 중요해'라고 따뜻한 친절을 베풀기 시작하면서 변화가 찾아왔어요. 자신을 비난하는 대신 다독여주자, 그 친구의 눈빛에는 생기가 돌기 시작했고 목소리에는 자신감이 붙었습니다. 스스로를 확장시킨 것이죠. 마치 작은 씨앗이 따뜻한 햇살과 비를 만나 커다란 나무로 자라나는 것처럼 말이에요.
여러분도 오늘 하루, 스스로를 작게 만들고 있지는 않은지 한번 돌아보셨으면 좋겠어요. 타인의 시선에 맞추어 자신을 구겨 넣기보다는, 친절한 마음으로 자신의 가능성을 넓게 펼쳐보세요. 나 자신에게 건네는 따뜻한 말 한마디가 여러분의 세상을 얼마나 더 넓게 만들어줄 수 있는지 꼭 경험해보시길 바랄게요. 비비덕도 언제나 여러분의 그 넓고 아름다운 성장을 곁에서 응원하고 있을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