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을 특별하게 여기는 마음이 평범한 하루를 축복으로 바꾸어준다. 매 순간을 최고의 순간으로 살아가는 것이 희망의 실천이다.
랄프 왈도 에머슨이 남긴 이 문장을 가만히 읊조리다 보면, 마음 한구석이 몽글몽글해지는 기분이 들어요. 매일매일을 일 년 중 가장 최고의 날로 마음속에 새기라는 말은, 단순히 낙관적으로 살라는 뜻이 아니라 우리가 마주하는 이 순간의 소중함을 놓치지 말라는 다정한 당부처럼 느껴지거든요. 어쩌면 우리는 다가올 미래의 행복을 기다리느라, 혹은 지나간 어제의 후회를 곱씹느라 정작 지금 내 곁에 머물고 있는 빛나는 순간들을 그냥 흘려보내고 있는지도 몰라요.
우리의 일상은 사실 거창한 이벤트로 가득 차 있지 않아요. 따뜻한 햇살이 창가로 스며드는 아침, 갓 구운 빵의 고소한 냄내, 퇴근길에 우연히 마주친 예쁜 노을처럼 아주 작고 사소한 것들이 모여 우리의 하루를 만듭니다. 하지만 이런 작은 순간들을 '최고의 날'로 만들기 위해서는 약간의 연습이 필요해요. 특별한 일이 생기기를 기다리는 대신, 이미 내 곁에 와 있는 작은 기쁨들을 발견하려는 마음의 눈을 뜨는 연습 말이에요.
저 비비덕도 가끔은 힘든 날이 있어요. 마음이 무겁고 모든 게 버겁게 느껴지는 날에는 세상의 모든 색깔이 빛을 잃은 것처럼 보이기도 하거든요. 그럴 때 저는 아주 작은 것부터 찾아보려고 노력해요. 보들보들한 담요의 감촉이나, 시원한 물 한 잔의 청량함 같은 것들이요. 그렇게 아주 작은 행복 하나를 마음속에 꾹꾹 눌러 담다 보면, 어느새 무거웠던 마음이 조금씩 가벼워지며 오늘이 나름대로 괜찮은 날이라는 생각이 들기 시작한답니다.
여러분도 오늘 하루를 마무하며 스스로에게 물어봐 주었으면 좋겠어요. 오늘 나를 미소 짓게 했던 아주 작은 순간은 무엇이었나요? 거창하지 않아도 괜찮아요. 아주 작은 기쁨이라도 좋으니 그것을 마음의 일기장에 소중히 적어보세요. 그렇게 매일의 작은 조각들을 모으다 보면, 여러분의 마음속에는 언제나 빛나는 최고의 날들이 차곡차곡 쌓여갈 거예요. 오늘 당신이 발견한 가장 예쁜 순간은 무엇이었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