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종종 더 크고, 더 반짝이고, 더 비싼 것을 손에 넣으면 영원한 행복이 찾아올 거라고 믿곤 해요. 예쁜 옷이나 최신형 스마트폰, 통장의 숫자가 늘어날 때 느끼는 기쁨은 분명 달콤하지만, 그 달콤함은 생각보다 금방 사라져 버리곤 하죠. 데모크리토스의 말처럼 행복은 우리가 소유한 물건이나 황금 속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우리 마음의 깊은 곳, 즉 영혼 속에 깃들어 있는 것이니까요.
일상 속에서 문득 이런 순간이 있지 않나요? 하루 종일 갖고 싶었던 물건을 구매하고 설레는 마음으로 상자를 열었지만, 단 몇 분 만에 그 설렘이 익숙함으로 변해버리는 순간 말이에요. 반면에, 아무런 대가 없이 나누는 따뜻한 눈인사나 창가로 스며드는 오후의 햇살을 바라볼 때 느껴지는 잔잔한 평온함은 아주 오래도록 우리 마음을 채워주곤 합니다. 진짜 행복은 채우는 것이 아니라, 우리 내면의 빛을 발견하는 일에 가까워요.
제 친구 중 한 명은 아주 바쁜 일상을 보내며 늘 무언가를 사야만 스트레스가 풀린다고 말하곤 했어요. 그러던 어느 날, 그 친구가 아주 작은 화분을 하나 사서 정성껏 돌보기 시작하더니 표정이 눈에 띄게 밝아진 걸 보았답니다. 거창한 쇼핑이 아니라, 작은 생명이 자라나는 것을 지켜보며 느끼는 경이로움이 그 친구의 영혼을 어루만져 준 것이죠. 이 모습을 보며 저 비비덕도 깨달았어요. 행복은 밖에서 가져오는 것이 아니라 이미 우리 안에 씨앗처럼 심겨 있다는 것을요.
오늘 하루, 여러분의 손에 쥐어진 것들을 잠시 내려놓고 가슴에 손을 얹어보세요. 그리고 스스로에게 물어봐 주세요. 지금 내 마음은 어떤 빛을 내고 있는지, 내가 놓치고 있는 내 안의 작은 기쁨들은 무엇인지 말이에요. 화려한 보석은 아니더라도, 여러분의 영혼을 따스하게 데워줄 수 있는 소박한 평화가 오늘 여러분의 마음속에 가득 머물기를 저 비비덕이 온 마음을 다해 응원할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