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이라는 긴 항해를 하다 보면 때로는 거센 파도가 몰아치고 앞이 보이지 않는 안개 속을 걷는 것 같은 기분이 들 때가 있어요. 호라티우스가 말한 이 문장은 바로 그런 폭풍우 치는 순간에 우리에게 꼭 필요한 나침반 같은 이야기를 해준답니다. 삶이 버겁고 마음이 흔들릴 때, 우리가 가장 먼저 지켜야 할 것은 외부의 상황이 아니라 바로 우리 내면의 평온과 균형이라는 사실을 일깨워주거든요.
우리의 일상도 이와 참 비슷해요. 갑작스러운 업무 실수나 소중한 사람과의 오해, 혹은 계획했던 일이 어긋나버리는 순간이 찾아오면 우리는 금세 중심을 잃고 휘청거리곤 하죠. 당황스러운 마음에 감정이 소용돌이치고 머릿속은 복잡해지기 마련이에요. 이럴 때 상황을 해결하려고 애쓰기보다, 잠시 멈춰 서서 내 마음의 수평을 맞추는 연습이 필요해요. 마음이 기울어져 있으면 아무리 좋은 해결책도 제대로 보이지 않으니까요.
얼마 전 저 비비덕도 마음이 몹시 어지러웠던 날이 있었어요. 준비하던 일이 생각만큼 풀리지 않아서 온종일 우울한 기분에 휩싸여 있었거든요. 밥도 제대로 못 먹고 계속 자책만 하고 있었죠. 그러다 문득 이 문장을 떠올리며 깊은 숨을 한 번 들이마셨어요. 그리고는 따뜻한 차 한 잔을 마시며 내 마음을 다독여주기로 했답니다. 폭풍을 멈출 수는 없지만, 배가 뒤집히지 않도록 중심을 잡는 법을 배우기로 한 거예요. 그렇게 마음의 균형을 되찾고 나니, 복잡했던 문제들이 조금씩 차분하게 정리되는 것을 느낄 수 있었어요.
지금 혹시 마음이 요동치고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신가요? 그렇다면 무언가를 억지로 해결하려 하기보다, 먼저 당신의 마음을 가만히 들여다봐 주세요. 거친 파도 속에서도 배가 중심을 잡듯, 당신의 영혼이 평온을 찾을 수 있도록 스스로에게 휴식과 너그러움을 선물해 보세요. 오늘 하루, 당신의 마음이 조금 더 단단하고 평온한 균형을 찾을 수 있기를 저 비비덕이 곁에서 응원할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