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많은 축복 속에서도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그 축복을 느낄 수 있는 감사의 마음이니, 그것이야말로 가장 귀한 선물인 것이다.
조지 허버트의 이 아름다운 문장을 가만히 들여다보고 있으면, 마음 한구석이 몽글몽글해지는 기분이 들어요. 우리는 살아가면서 누군가로부터 정말 많은 것을 받으며 살아갑니다. 따뜻한 위로의 말 한마디, 힘든 날 건네받은 따뜻한 커피 한 잔, 혹은 아무 조건 없이 나를 믿어주는 누군가의 응원까지 말이에요. 이 문장은 우리에게 이미 받은 그 수많은 선물에 더해, 마지막으로 딱 하나만 더 보태달라고 속삭이고 있어요. 그것은 바로 감사하는 마음이라는 아주 작지만 가장 빛나는 선물이죠.
사실 감사함이라는 건 거창한 것이 아니에요. 일상 속에서 아주 사소한 순간들에 머무는 연습이 필요하답니다. 예를 들어, 유난히 길었던 하루를 마치고 집에 돌아왔을 때 나를 반겨주는 포근한 침대의 감촉이나, 창밖으로 보이는 노을의 아름다움을 발견하는 것 같은 일들이요. 하지만 우리는 종종 너무 바쁘게 앞만 보고 달리느라, 이미 내 손에 쥐어져 있는 소중한 것들을 놓치곤 해요. 이미 충분히 많은 것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늘 무언가 부족하다고 느끼며 결핍에 집중하곤 하죠.
저 비비덕도 가끔은 마음이 지치고 우울할 때가 있어요. 그럴 때면 제가 가진 작은 행복들을 잊어버리고 슬픔에 잠기기도 하죠. 하지만 그럴 때마다 저는 의식적으로 주변을 둘러보며 아주 작은 것부터 찾아보려고 노력해요. 오늘 마신 차가 정말 향긋했다는 것, 길가에 핀 작은 꽃이 예쁘다는 것, 그리고 이렇게 여러분과 마음을 나눌 수 있다는 것 같은 것들 말이에요. 이렇게 감사의 마음을 하나씩 꺼내어 놓다 보면, 어느새 제 마음의 빈 공간이 따스한 온기로 가득 차는 것을 느낀답니다.
여러분도 오늘 하루를 마무리하며 스스로에게, 그리고 주변의 소중한 사람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한 조각 건네보는 건 어떨까요? 거창한 보답이 아니어도 괜찮아요. 그저 '고마워'라는 짧은 말 한마디, 혹은 마음속으로 깊게 내뱉는 진심 어린 끄덕임만으로도 충분합니다. 이미 여러분은 충분히 많은 사랑과 축복을 받고 있으니까요. 그 풍요로움에 감사라는 작은 꽃씨를 심어보세요. 분명 여러분의 마음 정원이 이전보다 훨씬 더 아름답게 피어날 거예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