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트 휘트먼의 이 문장을 가만히 들여다보고 있으면 마음 한구석이 뭉클해지곤 해요. 우리는 살아가면서 때때로 실수도 하고, 누군가에게 상처를 주기도 하죠. 그 과정에서 생겨난 적들이나 갈등은 어쩌면 우리가 감당해야 할 인과응보일지도 몰라요. 하지만 그 모든 부족함 속에서도 우리 곁을 지켜주는 다정한 친구들을 떠올려 보세요. 그들이 우리 곁에 있는 것은 우리가 완벽해서가 아니라, 우리의 못난 모습까지도 안아줄 만큼 그들의 사랑이 크기 때문일 거예요.
일상 속에서도 이런 순간들이 참 많아요. 회사에서 실수해서 동료들의 눈총을 받을 때, 혹은 친구에게 무심코 던진 말로 분위기가 차가워졌을 때, 우리는 스스로를 자책하며 미워하게 되죠. 하지만 그럴 때조차 묵묵히 따뜻한 커피 한 잔을 건네며 괜찮다고 말해주는 친구가 있다면, 우리는 다시 일어설 용기를 얻게 돼요. 우리는 적을 마주할 자격은 있을지 몰라도, 그 소중한 친구들을 곁에 둘 자격은 스스로 생각하기에 부족하다고 느낄 때가 많거든요.
제 이야기를 하나 들려드릴게요. 예전에 제가 너무 지치고 힘들어 주변 사람들에게 짜증을 내고 혼자 동굴 속으로 숨어버렸던 적이 있었어요. 그때 저는 제가 모두에게 미움받아 마땅하다고 생각하며 스스로를 가두었죠. 그런데 며칠 뒤, 아무 말 없이 제 문 앞에 제가 좋아하는 간식을 두고 간 친구를 발견했어요. 그 친구는 저를 비난하는 대신, 그저 제가 다시 세상 밖으로 나오기를 기다려주고 있었던 거예요. 그때 깨달았죠. 나는 그 따뜻한 우정을 받을 자격이 충분하지 않았음에도, 친구의 선의 덕분에 다시 웃을 수 있게 되었다는 것을요.
오늘 하루, 여러분의 곁을 지켜준 소중한 사람들을 한번 떠올려보세요. 당연하게 곁에 있다고 생각했던 그들의 존재가 사실은 여러분이 누릴 수 있는 가장 큰 기적일지도 몰라요. 지금 바로 그 친구에게 짧은 메시지 하나를 보내보는 건 어떨까요? 고맙다는 말 한마디가 여러분의 관계를 더욱 따뜻하게 만들어줄 거예요. 비비덕도 여러분의 소중한 인연들을 함께 응원할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