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브러햄 링컨의 이 문장을 가만히 읊조리다 보면, 마음 한구석이 묵직하면서도 따뜻해지는 기분이 들어요. 우리는 살아가면서 늘 승리하고 싶어 하고, 남들보다 앞서나가고 싶어 하는 본능이 있잖아요. 하지만 링컨은 우리에게 승리보다 훨씬 더 중요한 가치가 있다고 속삭여줍니다. 바로 나 자신에게 정직해지는 것, 그리고 내가 믿는 가치를 등불 삼아 묵묵히 걸어가는 태도 말이에요. 결과가 어떻게 될지 알 수 없는 불확실한 세상 속에서 우리가 붙잡을 수 있는 유일한 것은 오직 나의 진실함뿐이라는 사실이 참 큰 위로가 됩니다.
우리의 일상도 이와 참 닮아 있어요. 시험 성적이 잘 나와야 하고, 프로젝트가 성공해야 하며, 누군가에게 인정받아야만 비로소 가치 있는 삶을 살고 있다고 착각하기 쉽거든요. 하지만 정작 우리가 놓치고 있는 것은 과정 속에서의 나의 모습이에요. 결과는 때로 우리의 노력과는 상관없이 빗나갈 수도 있지만, 그 과정에서 내가 얼마나 진심이었는지, 내가 믿어온 원칙을 지키기 위해 얼마나 애썼는지는 오롯이 나의 역사로 남으니까요.
제 친구 중에 아주 성실한 친구가 한 명 있어요. 그 친구는 오랫동안 준비하던 공모전에서 아쉽게 탈락한 적이 있었죠. 모두가 결과만을 보고 안타까워할 때, 그 친구는 슬퍼하기보다 오히려 환하게 웃으며 말했어요. 비록 상은 받지 못했지만, 준비하는 과정에서 내가 얼마나 성장했는지, 그리고 내가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내 신념을 지켰다는 사실이 너무 뿌듯하다고 말이에요. 그 친구의 눈빛은 패배자의 것이 아니라, 자신의 빛을 지켜낸 사람의 빛이었답니다.
저 비비덕도 가끔은 마음이 흔들리고 불안할 때가 있어요. 하지만 그럴 때마다 이 문장을 떠올리며 스스로를 다독이곤 해요. 꼭 1등이 되지 않아도 괜찮다고, 그저 오늘 하루 내가 믿는 선함과 진실함을 잃지 않았다면 그것으로 충분히 빛나는 하루라고 말이죠. 여러분도 오늘 하루, 결과에 대한 압박감은 잠시 내려놓고 여러분 내면의 빛을 따라 묵묵히 걸어보는 건 어떨까요? 결과보다 소중한 건 바로 여러분의 진실한 마음이니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