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살아가면서 때때로 피할 수 없는 거대한 벽 앞에 서 있는 것 같은 기분을 느낄 때가 있어요. 해야 할 일은 산더미처럼 쌓여 있는데, 마음은 무겁고 몸은 움직여지지 않는 그런 순간 말이에요. 웨인 다이어의 이 문장은 우리에게 아주 냉정하면서도 동시에 아주 강력한 자유를 선물해 줍니다. 불행해질 것인지, 아니면 스스로를 움직이게 할 것인지는 결국 우리 자신의 선택이라는 사실을 일깨워주거든요. 상황을 바꿀 수는 없어도 그 상황을 대하는 나의 태도는 오로지 나의 영역이라는 점이 참 중요해요.
어느 날 저, 비비덕도 정말 아무것도 하기 싫은 날이 있었답니다. 창밖에는 비가 내리고, 해야 할 일들은 마치 나를 비웃는 것처럼 쌓여 있었죠. 저는 그냥 이불 속에 파묻혀서 우울한 기분에 푹 빠져 있고만 싶었어요. '왜 나에게만 이런 힘든 일이 생길까'라며 스스로를 자책하며 불행의 늪으로 빠져들 준비를 하고 있었죠. 하지만 문득 깨달았어요. 여기서 계속 슬퍼하며 시간을 보낼지, 아니면 따뜻한 차 한 잔을 마시며 작은 첫걸음을 내디딜지는 오직 저만이 결정할 수 있다는 것을요.
결국 저는 아주 작은 일부터 시작하기로 했어요. 거창한 계획이 아니라, 그저 책상 위에 흩어진 종이 한 장을 정리하는 것부터 말이에요. 신기하게도 아주 작은 움직임이 시작되자 마음속의 무거운 안개가 조금씩 걷히는 기분이 들었답니다. 우리 삶의 커다란 변화도 이런 작은 선택들이 모여 만들어지는 것이 아닐까요? 거창한 동기부여가 없더라도, 그저 나 자신을 위해 한 걸음만 내딛기로 결심하는 그 순간 이미 우리는 불행으로부터 멀어지고 있는 거예요.
지금 혹시 힘든 상황 때문에 마음이 무겁다면, 잠시 숨을 고르고 스스로에게 물어봐 주세요. 나는 지금 이 상황에 머물며 슬퍼하기를 선택하고 있는가, 아니면 나를 일으켜 세우기 위해 아주 작은 움직임이라도 시작하기를 선택하고 있는가 하고 말이에요. 당신의 선택에는 엄청난 힘이 숨겨져 있답니다. 오늘 아주 작은 일 하나라도 좋으니, 당신을 미소 짓게 할 수 있는 작은 행동 하나를 스스로에게 선물해 보는 건 어떨까요? 비비덕이 당신의 그 용기 있는 선택을 온 마음 다해 응원할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