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누구나 마음속에 아름다운 성을 짓곤 해요. 때로는 현실과는 거리가 멀어 보이는 엉뚱한 꿈이나, 이루어지기 힘들 것 같은 거창한 계획들이 구름 위에 떠 있는 성처럼 우리 머릿속을 떠다니기도 하죠. 헨리 데이비드 소로의 이 말은 그런 상상들이 결코 헛된 것이 아니라고 다독여줘요. 공중에 떠 있는 성은 낭만적이고 아름다운 비전이며,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알려주는 이정표니까요. 중요한 건 그 성을 허무는 것이 아니라, 그 아래에 단단한 기초를 다지는 일이에요.
일상 속에서 우리는 종종 꿈을 꾸는 자신을 자책하곤 해요. '이건 너무 비현실적이야', '내가 감히 어떻게 이런 일을 해?'라며 스스로 꿈의 가치를 깎아내리기도 하죠. 하지만 아무런 설계도 없이 땅만 파고 있는 사람은 결코 멋진 성을 완성할 수 없어요. 먼저 무엇을 만들고 싶은지, 어떤 모습이 되고 싶은지 마음껏 상상하는 과정이 반드시 필요하답니다. 그 상상이 바로 우리 삶을 움직이는 에너지가 되거든요.
제 친구 중 한 명도 아주 오랫동안 작가가 되겠다는 꿈을 공중에 띄워두고 있었어요. 매일 밤 멋진 소설을 쓰는 자신의 모습을 상상하며 설레어 했지만, 막상 책상 앞에 앉으면 무엇부터 시작해야 할지 몰라 막막해했죠. 저는 그 친구에게 말해주고 싶었어요. 이미 멋진 성을 지어놓았으니, 이제는 매일 한 문장이라도 쓰는 작은 벽돌을 쌓아보자고요. 그렇게 작은 습관들이 모여 어느덧 상상은 현실이라는 단단한 지반 위에 내려앉게 되었답니다.
지금 당신의 마음속에 떠 있는 성은 어떤 모습인가요? 혹시 너무 허황된 꿈이라며 외면하고 있지는 않나요? 그 꿈을 부끄러워하지 마세요. 대신 오늘 당장 할 수 있는 아주 작은 일 하나를 찾아보세요. 책 한 페이지 읽기, 관련 정보 검색하기, 혹은 계획을 종이에 적어보기 같은 아주 사소한 행동이라도 좋아요. 그 작은 움직임이 당신의 아름다운 성을 지탱해 줄 튼튼한 기초가 되어줄 거예요. 비비덕이 당신의 모든 시작을 따뜻하게 응원할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