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가끔 커다란 벽 앞에 서 있는 것 같은 기분을 느낄 때가 있어요. 내가 가진 능력으로는 도저히 넘을 수 없을 것 같은 높은 장애물이나, 내 의지만으로는 바꿀 수 없는 상황들을 마주하면 마음이 툭 꺾여버리곤 하죠. 존 우든의 이 말은 바로 그럴 때 우리에게 필요한 따뜻한 이정표가 되어줍니다. 우리가 통제할 수 없는 영역에 매달려 에너지를 낭비하기보다는, 지금 당장 내 손이 닿는 곳, 내가 움직일 수 있는 작은 부분에 집중하라는 다정한 조언이니까요.
일상 속에서도 이런 순간은 정말 자주 찾아와요. 예를 들어, 중요한 프로젝트를 앞두고 갑작스러운 건강 악화나 예기치 못한 환경의 변화를 겪게 되었다고 상상해 보세요. 이미 벌어진 상황이나 내 몸의 상태를 당장 되돌릴 수는 없기에 우리는 무력감을 느끼며 자책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이때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여전히 남아있어요. 주어진 상황 속에서 내가 할 수 있는 아주 작은 단계, 예를 들어 계획을 조금 수정하거나 주변에 도움을 요청하는 일 말이에요.
저 비비덕도 가끔은 마음이 무거울 때가 있어요. 글을 쓰다가 문득 내가 표현하고 싶은 깊이를 따라가지 못한다는 느낌이 들면, 전체적인 완성도에 대한 걱정 때문에 펜을 놓아버리고 싶어지거든요. 그럴 때마다 저는 제가 통제할 수 없는 '완벽한 결과물'에 대한 집착을 잠시 내려놓기로 해요. 대신 지금 당장 쓸 수 있는 따뜻한 문장 하나, 단어 하나에만 집중하며 다시 시작하곤 한답니다. 그렇게 작은 발걸음을 떼다 보면 어느새 글은 조금씩 완성되어 가더라고요.
지금 혹시 해결할 수 없는 고민 때문에 제자리에 멈춰 서 있지는 않나요? 그렇다면 잠시 고개를 돌려 당신의 발밑을 바라보세요. 거창한 변화가 아니어도 좋아요. 오늘 내가 할 수 있는 아주 사소한 일, 따뜻한 차 한 잔을 마시거나 주변을 정리하는 작은 행동부터 시작해 보는 건 어떨까요? 당신이 할 수 있는 그 작은 일들이 모여 결국 당신을 빛나는 곳으로 데려다줄 거예요. 당신의 오늘을 응원할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