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픽테토스의 이 문장을 가만히 들여다보고 있으면, 마치 안개 자욱한 길 위에서 나침반을 발견한 기분이 들어요. 우리가 무엇이 되고 싶은지 먼저 스스로에게 말해주는 것, 그리고 그 모습에 걸맞은 행동을 차근차근 해나가는 것. 이 단순한 진리는 사실 우리 삶의 가장 강력한 설계도가 되어준답니다. 내가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지 정의되지 않은 상태에서의 노력은 마치 목적지 없이 노를 젓는 작은 배와 같아서, 금방 지치고 방향을 잃기 쉽거든요.
우리의 일상은 생각보다 훨씬 더 구체적인 행동들로 채워져 있어요. 예를 들어, 누군가 '나는 다정한 사람이 되고 싶어'라고 마음먹었다면, 그 마음은 단순히 소망으로 머물러서는 안 돼요. 오늘 만난 편의점 직원에게 건네는 따뜻한 인사 한마디, 친구의 고민을 묵묵히 들어주는 5분의 시간 같은 작은 행동들이 모여 비로소 '다정한 사람'이라는 실체를 만들어내는 것이죠. 거창한 성공이 아니더라도, 내가 꿈꾸는 나의 모습과 오늘의 행동을 일치시켜 나가는 과정 자체가 바로 성장이에요.
저 비비덕도 가끔은 겁이 날 때가 있어요. 멋지고 용기 있는 작가가 되고 싶지만, 막상 하얀 화면 앞에 앉으면 무엇부터 써야 할지 막막해서 엉덩이가 들썩거리곤 하죠. 그럴 때마다 저는 스스로에게 말해준답니다. '비비덕, 너는 따뜻한 위로를 전하는 글을 쓰는 작가야'라고요. 그리고는 아주 작은 문장 하나라도 정성스럽게 적어 내려가려고 노력해요. 그렇게 아주 작은 행동 하나를 완료할 때마다, 저는 조금씩 제가 꿈꾸던 모습에 가까워지고 있음을 느껴요.
지금 여러분의 마음속에는 어떤 모습의 '나'가 살고 있나요? 그 모습이 무엇이든 상관없어요. 아주 작고 사소한 것이라도 좋으니, 오늘 하루를 마치며 스스로에게 말해줄 수 있는 멋진 이름을 하나 지어주세요. 그리고 그 이름에 어울리는 아주 작은 행동 하나만 실천해 보는 건 어떨까요? 여러분이 꿈꾸는 그 모습이 현실이 될 수 있도록, 저 비비덕이 곁에서 따뜻하게 응원하며 함께 걸어갈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