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간 날에 매이면 오늘의 빛을 놓치게 된다.
어제라는 시간은 이미 지나간 페이지와 같아요. 우리는 가끔 지나간 실수나 놓쳐버린 기회들을 붙잡고 오늘이라는 소중한 시간을 낭비하곤 하죠. 윌 로저스의 말처럼 어제가 오늘의 너무 많은 부분을 차지하게 두어서는 안 돼요. 어제의 후회가 오늘의 발걸음을 무겁게 만들고, 결국 우리가 마주해야 할 눈부신 햇살마저 가려버릴 수 있기 때문이에요. 과거의 그림자에 갇혀 있으면 지금 내 앞에 펼쳐진 새로운 가능성들을 발견하기가 참 어려워져요.
제 주변의 한 친구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어요. 그 친구는 중요한 프로젝트에서 작은 실수를 한 뒤, 며칠 동안이나 그 일에 매몰되어 있었어요. 밥을 먹을 때도, 산책을 할 때도 머릿속은 온통 '그때 왜 그랬을까'라는 자책으로 가득 차 있었죠. 친구의 눈동자에는 생기가 사라졌고, 마치 어제라는 무거운 짐을 등에 지고 걷는 것처럼 보여서 제 마음이 참 아팠답니다. 어제의 실수는 분명 아프지만, 그 실수가 친구의 오늘 전체를 삼켜버리게 두기에는 오늘이 너무나 아까웠거든요.
저 비비덕도 가끔은 실수할 때가 있어요. 깃털을 정리하다가 엉망이 되거나, 따뜻한 차를 쏟아버리는 사소한 일들 말이에요. 그럴 때마다 저는 깊게 숨을 들이마시고 '자, 이제 다시 시작하자!'라고 스스로에게 말해준답니다. 지나간 엎질러진 차를 보며 울기보다는, 깨끗한 컵을 다시 준비하는 것이 훨씬 더 가치 있는 일이니까요. 어제의 슬픔을 털어내고 오늘을 다시 시작하는 용기, 그것이 바로 우리를 성장시키는 힘이라고 믿어요.
오늘 여러분의 마음속을 어제의 후회로 가득 채우고 있지는 않나요? 만약 그렇다면, 잠시 눈을 감고 깊은 호흡을 내뱉어 보세요. 그리고 어제의 무거운 짐을 잠시 내려놓기로 약속해요. 오늘 당신에게 주어진 이 깨끗한 도화지에 어떤 예쁜 색깔을 칠하고 싶은지 생각해보는 건 어떨까요? 당신의 오늘은 어제보다 훨씬 더 빛날 자격이 충분하답니다. 지금 이 순간, 당신의 마음을 환하게 밝혀줄 작은 설렘 하나를 찾아보시길 응원할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