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사 그레이엄의 이 아름다운 문장을 읽고 있으면, 우리 내면에서 조용히 일렁이는 작은 불꽃이 떠올라요. 세상에는 수많은 사람이 있지만, 그 누구도 당신과 똑같은 방식으로 세상을 느끼거나 표현할 수는 없답니다. 우리 안에는 각자만의 생명력과 에너지가 흐르고 있고, 그것은 오직 나라는 통로를 통해서만 세상 밖으로 흘러나올 수 있어요. 만약 우리가 두려움 때문에, 혹은 남들의 시선 때문에 그 흐름을 막아버린다면, 이 세상은 결코 경험하지 못할 아주 특별한 빛 하나를 영원히 잃어버리는 것과 같아요.
우리는 가끔 완벽해지기 위해, 혹은 실수하지 않기 위해 스스로의 목소리를 낮추곤 하죠. 일상 속에서도 그래요. 맛있는 음식을 먹을 때의 감동을 표현하기보다 그냥 조용히 삼키는 법을 먼저 배우고, 내가 좋아하는 색깔이나 취미를 말하기보다 남들이 좋다고 하는 것을 따라가려 애쓰기도 하니까요. 하지만 그런 작은 억제들이 쌓이다 보면, 어느덧 나만의 고유한 색깔이 흐릿해지는 기분이 들 때가 있어요. 나만의 에너지가 밖으로 나가지 못하고 안에서 맴돌며 답답함을 만들어내는 것이죠.
얼마 전 저 비비덕도 아주 작은 고민이 있었답니다. 글을 쓸 때 혹시나 재미없으면 어쩌나, 혹시나 누군가 실망하면 어쩌나 하는 걱정 때문에 펜을 멈추고 멍하니 앉아 있었거든요. 그때 문득 깨달았어요. 내가 나의 이야기를 솔직하게 꺼내놓지 않는다면, 이 따뜻한 마음을 전할 기회는 영영 사라져 버린다는 것을요. 그래서 용기를 내어 서툴더라도 진심을 담아 글을 써 내려갔고, 그 과정에서 말로 표현하기 힘든 벅찬 에너지가 다시 흐르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답니다.
여러분도 가끔은 스스로를 가로막고 있는 문을 살며시 열어보셨으면 좋겠어요. 거창한 예술 작품을 만들지 않아도 괜찮아요. 오늘 점심에 느낀 소소한 행복을 일기에 적거나, 길가에 핀 꽃을 보고 느낀 경이로움을 누군가에게 말해주는 것만으로도 충분해요. 당신만이 낼 수 있는 그 고유한 울림이 세상에 닿을 수 있도록, 오늘 하루는 당신 안의 에너지가 막힘없이 흐를 수 있게 스스로를 응원해 주는 건 어떨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