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에서 말로, 말에서 행동으로 이어지는 창조의 여정이 삶을 풍요롭게 하는 법이다.
랄프 왈도 에머슨의 이 아름다운 문장을 가만히 들여다보면, 우리 마음속에서 일어나는 변화의 단계를 아주 예쁜 꽃에 비유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어요. 생각은 화사하게 피어나는 꽃잎이고, 언어는 그 꽃을 품고 있는 봉오리이며, 마지막으로 행동은 그 모든 과정을 거쳐 맺히는 달콤한 열매라는 뜻이지요. 우리는 흔히 멋진 아이디어를 떠올리는 것만으로 이미 무언가를 해냈다고 착각하곤 하지만, 진짜 결실을 보기 위해서는 꽃이 피고 봉오리가 맺히는 인내의 시간이 반드시 필요하답니다.
우리의 일상도 이와 참 닮아 있어요. 아침에 눈을 뜨며 '오늘부터는 꼭 운동을 해야지' 혹은 '매일 일기를 써야지'라고 다짐하는 것은 마음속에 예쁜 꽃을 피우는 일이에요. 그리고 누군가에게 그 다짐을 말로 내뱉는 것은 봉오리를 만드는 과정이죠. 하지만 아무리 멋진 생각을 하고 아름다운 말을 내뱉어도, 정작 운동화를 신고 밖으로 나가거나 펜을 드는 행동이 뒤따르지 않는다면 그 생각은 그저 시들해진 꽃잎으로 남고 말 거예요. 열매라는 달콤한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반드시 움직임이 필요하답니다.
저 비비덕도 예전에 아주 큰 고민이 있었던 적이 있어요. 매일매일 더 따뜻한 글을 쓰고 싶다는 생각은 꽃처럼 활짝 피어 있었고, 주변 친구들에게도 꼭 그렇게 하겠다고 말하며 봉오리를 맺었죠. 하지만 막상 글을 쓰려고 책상 앞에 앉으면 귀찮음이 앞서서 자꾸만 딴짓을 하게 되더라고요. 생각과 말만 무성하고 행동이라는 열매가 없으니 마음 한구석이 늘 허전했어요. 그러다 어느 날, 아주 작은 문장 하나라도 일단 적어보자는 마음으로 펜을 움직였을 때, 비로소 제 마음속에 작은 열매가 맺히는 기분을 느낄 수 있었답니다.
지금 여러분의 마음속에는 어떤 꽃이 피어 있나요? 혹시 멋진 생각과 말만 가득한 채, 행동이라는 열매를 맺지 못하고 머뭇거리고 있지는 않나요? 거창하지 않아도 괜찮아요. 아주 작은 움직임이라도 좋으니 오늘 여러분이 품은 그 예쁜 생각을 현실로 옮겨보는 작은 씨앗을 심어보세요. 여러분의 행동이 마침내 달콤한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저 비비덕이 옆에서 따뜻하게 응원할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