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비드 리초의 이 아름다운 문장을 가만히 읊조리다 보면, 우리 삶을 가로막고 있던 단단한 벽들이 조금씩 허물어지는 기분이 들어요. '예'라는 말은 단순히 긍정의 대답을 넘어, 우리 삶에 찾아오는 은총과 선물들을 맞이할 수 있게 해주는 열쇠와 같아요. 우리가 마음의 문을 닫고 '아니오'라고 말하며 방어적인 태도를 취할 때, 은총은 문밖에서 서성이다 결국 돌아가 버리곤 하죠. 하지만 우리가 기꺼이 마음을 열고 삶의 흐름에 '예'라고 답할 때, 예상치 못한 따스한 빛이 우리 안으로 스며들기 시작합니다.
우리의 일상 속에서도 이런 순간들은 아주 작게 찾아와요. 갑작스럽게 제안받은 산책, 서툰 솜씨지만 도전해보고 싶은 새로운 요리 레시피, 혹은 누군가가 건네는 진심 어린 위로 같은 것들이요. 우리는 가끔 피곤하다는 이유로, 혹은 실패할까 두려워하며 이런 소중한 기회들에 '아니오'라고 답하며 스스로를 고립시키곤 해요. 하지만 그 문을 열고 한 걸음만 내디뎌 본다면, 그 뒤에 기다리고 있는 뜻밖의 기쁨을 발견할 수 있을 거예요.
저 비비덕도 예전에는 새로운 변화가 무척 두려웠답니다. 새로운 친구에게 먼저 인사를 건네는 일이나, 처음 가보는 길로 산책을 나가는 일조차 망설여질 때가 많았거든요. 하지만 어느 날, 용기를 내어 '그래, 한번 해보자!'라고 스스로에게 '예'라고 말했던 순간, 평소 지나치던 길가에 핀 작은 꽃들의 아름다움을 발견하게 되었어요. 그 작은 수용이 저에게는 커다란 은총이었고, 세상을 보는 눈을 완전히 바꿔놓았답니다.
오늘 여러분의 마음 문 앞에는 어떤 손님이 찾아와 있나요? 혹시 두려움 때문에, 혹은 익숙함에 안주하고 싶어서 소중한 기회들을 밀어내고 있지는 않나요? 아주 작은 것이라도 좋으니, 오늘 하루만큼은 삶이 건네는 작은 제안들에 기분 좋게 '예'라고 대답해 보세요. 그 작은 대답이 여러분의 삶을 은총으로 가득 채우는 마법 같은 시작이 될 거예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