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다 보면 우리는 종종 삶이 우리에게 무엇을 가져다줄지, 즉 행운이나 성공 같은 외부적인 조건들에만 온 신경을 곤두세우곤 해요. 하지만 칼릴 지브란의 이 문장은 우리의 시선을 밖에서 안으로, 즉 우리가 세상을 대하는 태도로 돌리게 만듭니다. 삶이 우리에게 주는 선물보다, 우리가 삶이라는 도화지에 어떤 놀라움과 경이로움을 그려 넣느냐가 우리 인생의 진짜 색깔을 결정한다는 뜻이죠. 결국 행복은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만들어가는 마법 같은 것이랍니다.
이 말을 가만히 곱씹다 보면 문득 일상의 소소한 순간들이 떠올라요. 아침에 마시는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온기, 길가에 이름 모를 작은 꽃이 피어난 모습, 혹은 퇴근길에 마주친 예쁜 노을 같은 것들 말이에요. 이런 것들은 누구도 우리에게 강제로 선물해 주는 것이 아니에요. 우리가 마음의 눈을 뜨고 그 아름다움을 발견하기로 선택했을 때 비로소 우리 삶에 나타나는 경이로움들이죠. 우리가 세상을 얼마나 애정 어린 시선으로 바라보느냐에 따라 똑같은 하루도 전혀 다른 이야기가 될 수 있어요.
제 친구 중에 유독 힘든 시기를 겪고 있던 친구가 있었어요. 반복되는 실패와 지친 일상 때문에 세상이 온통 회색빛이라고만 말하던 친구였죠. 어느 날 그 친구가 아주 작은 변화를 시도하기로 했대요. 매일 걷는 산책길에서 딱 한 가지의 아름다운 것을 찾아 사진으로 남기기로 한 거예요. 처음에는 어색해하던 친구가 며칠 뒤 저에게 사진을 보내주었는데, 그 안에는 아주 작은 이슬방울이 햇빛에 반짝이는 모습이 담겨 있었어요. 그 작은 발견이 친구의 눈빛을 조금씩 생기로 채워가는 것을 보며, 저도 큰 감동을 받았답니다.
여러분도 오늘 하루, 삶이 나에게 무엇을 줄지 기다리기보다 내가 오늘 발견할 수 있는 작은 경이로움은 무엇일지 먼저 고민해 보는 건 어떨까요? 거창한 기적이 아니어도 좋아요. 아주 작은 발견 하나가 여러분의 마음을 환하게 밝혀줄 거예요. 오늘 여러분의 마음속에 어떤 예쁜 색깔을 채워 넣고 싶은지 잠시 눈을 감고 생각해보세요. 저 비비덕도 여러분의 그 아름다운 여정을 곁에서 따뜻하게 응원할게요.
